임성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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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로라공주는 '며느리도 몰라,임성한도 몰라'tv/스타 2013. 8. 2. 17:57
오로라 공주 임성한 작가의 드라마는 찾아서 볼 정도로 유난히도 애청하는 편이고 '인어공주'보려고 회사 옆에 집을 얻었으며 퇴근하자마자 동료의 차 한잔도 거부하고 부랴부랴 '오로라 공주'보러 달려간다. 놓친 5분은 물론 다시보기로 되돌이하는 수고도 아끼지 않는다. 막장이라 생각해본 적도 없고 '신기생뎐'에서 임성한 까기에 여념없는 시청자들을 향해 임성한을 위한 변명,사모곡도 쓴 적이 있으니 임성한 드라마 매니아다. 다른 드라마와 달리 생각의 발상이 남다르고 차별화되어 있어 고 앙드레김처럼 그의 옷을 보면 앙드레표로 인식되어지듯이 임성한 드라마도 창의적이면서 칼라가 뚜렷하고 식상하지 않는 것이 어쩐지 예측불허다. 임성한이라 뻔하면서도 튀니 시청자의 시선을 줄곧 자극한다. 출연자들은 악인도 선인도 없으며 적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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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생뎐,임성한작가의 드라마적 장치가 과연 막장일까?tv/스타 2011. 5. 9. 01:00
'손님과는 연애를 하면 안된다'라는 부용각의 규율을 어긴 기생의 멍석말이 장면은 무리한 설정이라는 것이다. 기생이나 단사란 아다모가 손님들 앞에서 고액의 팁받는 장면 또한 너무 노골적이라고 불쾌하단다. 사란은 남친까지 부용각에 끌어들여 연애하는데 공평하지 않다고 기생이 지적하자 화란은 행복을 위해서 결혼한다면 축하할 일이나 손님과의 연애는 금지라고 단호하게 말한다. 50대남과 밖에서 은밀히 여러번 만났다는 것은 연애가 목적이 아니라 거래였다는 암시다. 매를 더 맞더라도 부용각에 남아있기를 원했으니 순수한 연애였다면 추방당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았을 것이다. 부정한 짓에 대해 적나라하게 표현하지 않았지만 부용각의 명의를 이용하여 부수입을 얻고 명예를 실추시켰다고 예측할 수 있다. 기생집이나 요정,룸사롱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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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티우먼은 이해되고 신기생뎐은 이해할 수 없는 것인가?tv/스타 2011. 5. 2. 21:57
마이준이 기생 단사란의 머리를 올려주며 초호화 빌라를 선물했다.사란은 아다모를 떼어내기 위해 마이준에게 머리를 올려달라고 부탁했다. 고민하던 마이준은 사란에게 "아예 나와 결혼을 하자"고 프러포즈를 했다.영화계의 큰손이자 유명한 바람둥이인 마이준이 사란에게 완전히 마음을 빼앗긴 것.하지만 사란은 "전 기생으로 살아야 할 운명을 타고났다"며 "몇 년 더 일하다가 생각 바뀌면 들어앉겠다"고 말했고,마이준은 사란의 뜻을 존중했다.이에 방송 후 시청자들은 "말이 좋아 머리 올려주는 거지 집사주고 몸 파는거 아니냐,보기 불쾌하다""사회의 부도덕함을 보기 좋게 포장하는 것 같다"등 의견들을 전했다 -기사발췌- 이전에는 잘 다루지 않던 대통령을 소재로 하는 드라마가 연속 방영되었고 재벌족이 트랜드이기도 하며 드라마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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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생뎐에서 다모와 사란이 서로 사랑했을까?tv/스타 2011. 4. 4. 19:26
이성적으로 끌렸던 것은 사실이지만 진심으로 사랑했다고 볼 수는 없다. 담백한 연애하다가 한 명이라도 싫증나면 헤어지자는 약속을 한 상태에서 아다모가 이별 통보를 할 때 자기 감정에 충실한 고백을 하자 사란은 '내 욕심때문에 사기당했다'고 한다. 어떤 단서를 붙이지 않은 상태에서 자연스럽게 연애했거나 결혼을 약속한 상태에서 다모가 사란에게 헤어지자고 했다면 사란이 배신감을 느껴도 좋다. 연애와 결혼을 별개로 여기는 전형적인 재벌남 다모와 사랑을 꿈꾸지만 부유한 친구들 사이에서 컴플렉스가 강한 사란은 천박한 부모와 지긋지긋한 가정을 탈피해 결혼으로서 신분상승을 꿈꾼다. 여성의 혼전 순결이 그다지 중시되지도 않는 21세기에 정신적인 사랑과 육체적 결합을 합일로 여기는 다모는 결혼을 전제하지 않는 스킨십은 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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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생뎐에서 임성한만의 작가정신은 드라마틱하다.tv/스타 2011. 3. 31. 01:43
'신기생뎐'에서 임성한만의 작가정신은 드라마틱하다. 신기생뎐이라는 파격적이고 신선한 소재가 기존 드라마의 획일적이고 식상한 소재와 전개에 반하여 기발한 아이디어 발상과 독특한 작가정신과 드라마 장르의 확대 등 임성한 작가의 프로정신을 높이 평가하고 싶다. 신인 연기자의 연기력 부재를 받쳐줄만한 연기 고수의 중견 연기자의 활약상도 아직까지 펼쳐지지 않고 있으니 드라마에 대한 몰입이 반감했고 극중 특이하고 낯선 작명만큼이나 인지도나 선호도가 떨어지는 연기자의 대거 등장은 임작가가 워낙 신인 발굴과 조연급 연기자에게 기회를 주는 작가라는 것은 인정하고 필요한 일이기도 하지만 드라마에 대한 시청욕이 저하되나 작가의 뒷심을 기대해본다. 드라마의 흥행 요소 중에 충분조건인 출연자의 네임밸류없이 오직 작가력만으로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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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석비빔밥의 '위험한 여주인공 고나은'tv/스타 2010. 2. 6. 20:55
친할머니 결명자는 쉽게 접할 수 있는 결벽증의 진수를 보여주고 있는 것에 비해서 궁비취는 이름도 생소한 조류공포증이 있다. 조류공포증이 된 원인이 엄마한테 있다고 하면서 부모를 쫒아낼 때 엄마한테 따지지만 프로이드식으로 접근하면 조류공포증은 남근공포증과 연관이 있다고 한다. 산호를 찾아온 강지를 처음 보고서 비취는 엉뚱하게 아버지 궁상식의 정부쯤으로 연상을 하는 장면이 있고 회식 자리에서 김 피디의 추태에 지나치게 반응을 하고 사표까지 쓰고 마는데 만일 루비가 당했다면 그런 식의 반응은 없었을 것 같다. 빈털털이라 하더라도 영국의 젠틀한 매너를 보고서도 지속적으로 경계하고 지나치게 쌀쌀맞고 더욱 가관인 것은 막내 호박이 끝순이 아버지가 자신한테 호감을 표했다는 말에 호감이 아니라 떼어놓기 위해서 우회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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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석비빔밥'에 가장 빛나는 보석 이일민tv/스타 2010. 2. 6. 20:51
한번 뜬 스타는 기용하지 않는다는 임성한 드라마를 보면서 다른 드라마와는 달리 이번에는 '누가 무명에서 인기스타가 될 것인가?' 하는 기대 심리가 작용한다. 눈에 띄지 않던 고나은이 우수상을 받았다고 하니 임성한은 드라마 제목 그대로 숨어있는 돌을 보석으로 연마시킬 줄 아는 작가임에 틀림없다. 무슨 일인지 모르지만 처음에 소이현이 여주인공이라고 스포트라이트를 더 받는 듯 했는데 고나은이 상을 받았으니 그만큼 고나은을 여주인공으로 내세우기에는 그녀의 이름값이 약했음은 분명하다. 임성한 드라마를 좋아하는 이유 중에 하나는 다른 드라마에 비해서 조연급들의 활약이 그저 조연급에 머무르지 않고 주연 못지않게 적극적으로 드라마의 전개에 개입하고 각자의 캐릭터의 완성도가 높다는데 있다. 현실에서 있을법한 친할머니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