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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타블로의 악플러는 과연 처벌 대상인가?
    시사 2010. 10. 2. 03:25


     


    인터넷이 익명성인 관계로 여러 연예인이나 공인이 근거 없는 유언비어와 무작정 흠집 내기로 고통 받고 있는데 온라인이 활발
    하지 않았을 때는 문제시되지 않았던 신종 집단 악플러의 존재와 발생 원인을 살펴보고 대처 방법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악플러의 실체에 대해 제대로 인식하는 과정이 필요할 듯 싶다.



    1.whatbecomes 왓비컴즈(연예인 전문 악플러) 를 사이코패스로 볼 것인가?

    2.사이코패스는 왓비컴즈뿐이겠는가?

    3.왜 온라인에서 사이코패스가 활성화되는 것인가?

    4.사이코패스와 유사 사이코패스의 차이점과 처벌 대상은 어디까지인가?

    의문점을 제시한다.



    [사이코패스]


    1.타인의 고통을 공감하는 능력이 떨어지고 무관심하다.

    2.타인들과의 정서적 유대도 잘 맺지 못한다.

    3.자신의 감정이나 고통에 대해서는 무척 예민하게 반응하고 감정적 폭발을 보여 폭력적인 행동 특성을 나타낸다.

    4.언변은 유창하나, 앞뒤가 혼란스러운 말을 하는 것을 볼 수 있는데...

    5.자만심이 매우 강하며 다른 사람들의 우위에 서려고 한다.



    왓비컴즈는 사이코패스의 특성을 그대로 지닌 것으로 보이는데 비이성적인 사고력으로 논맥이 일정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악플러의 대군단을 형성할 수 있었던 까닭은 일전에도 리뷰했던 감성지수가 높기 때문에 감성 카리스마가 그의 존재감을 확대시킨다.


    이성으로 통제받는 사회에서는 왓비컴즈를 비롯한 악플러가 존재할 수 없고 간혹 사이코패스가 있다 하더라도 온라인처럼 쉽게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추종자가 생길 수 없는 것이다.


    사이코패스의 특성상 보편적인 사고 방식으로 이성의 통제를 받는 사람들과는 정서적 유대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서 소외받던지 가식적인 면모로 일관할 수도 있고 그 기질이 잠재되어 있다가 온라인에서는 통제로부터 자유롭기 때문에 익명성을 이용하여 사이코패스 기질이 극대화되는 것이다.


    이성적 통제에서 자유로운 일반인조차 유창한 언변과 말장난에 불과한 카리스마에 좌우되어 인간 누구나 가지고 있는 '배설 욕구'를 자극하니 평범한 사람조차도 그 무리에 휩쓸려서 돌연 악플러가 되고 '사이코패스'의 형질을 띄운다.


    하지만 악플러 자신은 악플러로 인식하는 경우도 있고 대다수는 자신이 악플러가 아니라 문제 의식을 갖고 사회의 정의를 실현한다는 대단한 자부심을 갖고 있기도 하며 사회에서는 통제를 받는 평범한 일반인으로 돌아가므로 '유사 사이코패스'로 정의해야 하며 사이코패스와는 본질적인 태생이 다르다.



    사이코패스는 다른 사람들의 우위에 있으려 하며 영웅적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집요하고 스스로의 야욕에 도취되어서 그가 먹이감으로 노리는 대상은 대중성과 스타성을 갖고 있고 인터넷 장악력이 뛰어난 인물로 선정한다.


    타블로가 타겟이 된 이유는 타블로만한 이슈를 갖고 있다 하더라도 인터넷에 관심이 없는 고령층이라면 즉각 반응이 이뤄지지 않기 때문에 공격의 가치를 느낄 수 없는 반면 왓비컴즈의 허무맹랑한 사이코패스기질을 타블로가 더욱 자극했던 이유는 타블로 학력이 증명해주듯이 타블로가 이성지수도 높고 감성지수도 높은 편이라서 보편적인 상식의 범주를 벗어난다.
    악플러의 주장을 보면 타블로가 황당무계해 보이는 영웅담을 언론 매체에 자주 노출시켰다 한다. 


    바로 그 점이 왓비컴즈의 제어되지 않은 감성 코드를 자극시켜 타블로와 동류 의식을 갖고 어떻게 해서든지 타블로의 맹점을 비난하여 그의 본질 자체를 파괴시키고 고통을 즐긴다.


    인간 누구나 장단이 있는 것이며 상황에 따라 모순적인 사고 방식과 행동을 하게 되는데 유독 그 점이 부각되어서 인기로 연결되니 왓비컴즈는 참을 수 없고 그 점에서는 자신이 한 수 우위임을 증명하고 싶다.


    오프라인에서는 발생할 수 없는 신종 범죄 악플러의 등장은 인터넷에서만 보여지는 극단적인 ‘소통의 오류의 우[愚]’에서 비롯된다.

    (소통의 오류의 우에 대해서는 다음에 피력한다.)



    범죄를 저지를 확률이 있어도 상황이 조성되어야하고 조건이 맞아야 범죄를 저지르는 것이다.


    왓비컴즈팬이라던지 왓비컴즈 옹호자들이 있고 그 악플러가 인터넷상에서는 타블로에게 칼을 들이대고 고통을 즐기는 범법자이지만 인터넷을 떠난 사회에서도 타인의 고통을 즐기는 잉여 인간이며 일반인과 정서의 유대감을 형성할 수 없는 사이코패스적인 기질을 지니고 있을까?

    (사실 필자도 조금은 이 상황을 뒤늦게 즐기는지도 모른다)



    #악플러가 등장하는 원인


    1.익명성

    2.스타성 있는 공인

    3.사이코패스의 등장

    4.반응하는 네티즌

    5.조치가 늦어진 점(증거확보, 기술적인 문제, 사이버수사대의 인지부족 내지 방관 등)

    6.안티카페의 특수성과 폐쇄성(비공개)

    (타블로 옹호자와 글은 삭제시키므로 소통의 오류에서 일방적이고 변질된 소통 속에서 분별력 상실과 잘못 생산된 의식을 인터넷에 확산시키고 관심 없는 네티즌까지 유인)

    7.사이코패스의 흥미 유발자

    (2번과 중복되지만 왓비컴즈의 동류 의식을 자극시키는 요소)

    8........



    어떤 조건들이 더 있을까?


    이 조건 중에서 1가지라도 충족되지 않았다면 과연 [타블로와 악플러]라는 이슈가 몇 년간 유지되고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었을까?


    타블로가 학력 위조로 거짓말쟁이라고 인격 모독했으니 왓비컴즈는 누가 봐도 사이코패스고 타블로의 삶을 붕괴시키고 고통 받게 했으니 제2의 희생자가 나오기 전에 법대로 처벌하는 것이 마땅하다.


    하지만 왓비컴즈를 추종하거나 소신(?)을 가진 악플러는 대다수가 온라인의 특수성과 익명성에서만 악플러로 돌변하는 것이고 또 그들 자신은 절대 악플러라고 생각지 않으며 ‘군중심리의 오류의 우[愚]’에 빠진 평범한 소시민이고 일반 사회에서 이성적인 통제를 받았을 시에는 준법자들일 뿐이다.


    인간의 양면성에서 일본어로 다테마에(표면상의 방침이나 원칙,겉마음)와 혼네(본심이나 속셈,속마음)라는 표현을 차용하면 사회에서는 타인을 의식하고 배려하는 입장이 되어 절도를 지키게 되면서 다테마에가 표출되고 온라인에서는 익명성의 자유와 보장으로 인해서 선뜻 인간의 이면에 있는 잠재적인 혼네가 표출되는 것 이다.


    그렇기 때문에 사회보다는 온라인에서 자극과 반응이 빠르고 직설적이고 노골적인 표현이 난무하며 ‘소통의 오류에 우’ 에 쉽게 빠지며 사이코패스의 스타 의식과 결탁되는데 어쩌면 사회에서 소통의 부재로 소외된 자들일지도 모른다.


    왓비컴즈의 비이성적 카리스마는 불합리한 안티 카페를 만들고 사회의 소외자를 집결시켜 잠재된 열등의식을 불러 일으켜 배설의 욕구를 자극시키니 타블로의 명예나 재력 등에 피해 의식을 느끼며 타블로가 거짓말을 했다고 믿고 그 거짓말에 심하게 반발하고 증명하는 일만이 '정의 사회 구현'이라는 망상까지 달한다.


    만에 하나라도 타블로가 정말 학력 위조를 했다면 왓비컴즈와 함께 악플러는 인터넷 범죄자가 아니라 가식적이고 용서할 수 없는 학력 위조범을 이 사회에서 퇴출시키려는 자칭 정의의 사도들인 것이다.



    타블로가 거짓말을 했냐? 안했냐? 의 문제보다
    악플러가 왜 악플러가 되었는지?
    그 악플러가 정말 왓비컴즈만큼이나 그 범질이 잘못된 것인지?
    또 처벌받는 것이 마땅한 것인지?

    에 대해서 악플러로 변할 수밖에 없는 정황과 그 저변의 문제점을 인식하고 파악한다면 악플러는 사회에서는 전혀 문제없는 시민에 불과하니 인터넷 구조적인 문제와 특수 상황이 만들어놓은 인터넷 폐해이므로 제도의 모순 때문에 발생된 희생자일 수도 있는 것이다.



    법이 사람보다 중요하지 않으며 법이 잘못 되었거나 제대로 시정된다면 악플러의 확산은 방지되거나 악플러가 저지르는 사건은 예방될 수 있는 차원이기 때문에 악플러에게는 죄가 없다는 것이 아니라 면죄부를 발행해야 한다.


    타블로 입장에서 볼 때는 선의의 피해자이기도 하지만 스스로 왓비컴즈의 포획물이 될 수밖에 없었던 자신의 처세술에 문제가 없었던지 자성해보는 시간이 필요할 것이며 전혀 문제가 없었다면 어쩌면 천재가 당하는 고독의 문제로 숙명적일 수도 있다.



    그러니까 처벌 대상은 오직 왓비컴즈이며 악플러는 처벌 대상일 수 없거나 관용할 수 있다고 피력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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