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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타블로는 도대체 무슨 짓을 저지르고 있는 것인가?
    tv/스타 2010. 10. 5. 00:12





    타블로는 도대체 무슨 짓을 저지르고 있는 것인가?

     


    학력위조한 연예인들이 그렇게나 많다는 것이 놀랍긴했지만 한편으로는 우발적인 동기에 의해 거짓말했던 연예인들이 공개망신당하는 것을 보고 안타깝게도 생각하는 편이었다.
    그당시는 서태지처럼 난 고졸이다라고 당당하게 말해도 재능만을 높이 평가해주는 사회가 아니었기때문에 자타반 학력위조했을 수도 있다는 것이다.
    윤석화가 학력위조했다는 것에 배신감을 느끼거나 위선자라는 생각보다 그녀의 재능을 더 이상 볼 수 없다는 것이 더욱 안타까왔을 뿐이고 신정환의 도박중독으로 인한 거짓말보다 연예활동을 접을 수 밖에 없음이 더 안스러워서 그의 태도에 우회적으로 한소리했지만 애정에 기초한 것이다.



    때문에 타블로가 학력위조로 장기간 공격당하고 있을 때도 설령 거짓말을 했기로소니 결혼하고 잘사는 사람의 삶을 저렇게까지 망가뜨릴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앞섰다.


    타블로가 집안좋고 학벌좋은 가수라는 것 외에 전혀 관심이 없었기때문에 평소 방송에서 무슨 말을 떠들고 다니는지에 대해서 알 수도 없고 알고싶지도 않았다.


    타블로가 학력위조설로 연타를 날리고 있을 때 학력의혹에 대해서 관심이 생겨 타진요에 가입을 했건만 학력위조에 대한 증거자료는 너무나 방대해서 피곤하기만 했고 왜 관심을 갖고 밝혀내야 하는지? 논리적인 글도 있었지만 그보다 눈에 띄는 것은 타진요의 운영자 왓비컴즈의 돌출발언이나 행동이 타블로 학력위조에 대한 진실성에 접근하려던 의지를 뭉갰다.


    왓비컴즈에게 관심이 집중되자 왓비컴즈는 사이코패스의 전형이라는 느낌이 강하고 사이비의 비상식적이고 진실되지 않은 글에 신뢰도가 떨어지며 환자를 추종하는 회원들에게 안타깝다는 생각만 강해졌을 뿐이다.


    왓비컴즈라면 마음먹기에 따라서 멀쩡한 사람이라도 한 순간에 바보만드는 것은 일도 아니라는 것과 수많은 연예인중에서 하필이면 왜 타블로가 타겟인걸까? 그의 심리 상태에 촛점을 맞추니 왓비컴즈와 타블로에게서 비슷한 속성이 느껴진 것이다.


    이때 왓비컴즈의 인성이 문제가 있다고 파악되었다면 비슷한 속성인 타블로의 인성도 문제가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했어야했는데 그랬다면 실수하지 않았을 것이다.


    그러나 평소 학력위조의 심각성에 대해서 별 관심이 없기도 했으며 오히려 몇 몇 우발적인 동기로 학력위조했던 연예인에게 동정하기까지 했으므로 관점의 차이라 그들의 진실을 알 권리보다는 한 사람의 사생활이 더 보호되어져야 한다고 판단했다.


    흑백논리의 모순을 잘 알고 있으면서도 왓비가 비정상이라는 것에 집착해서 타블로의 피해의식에 더 절감했고 어떤 사람을 파악하는 것에 있어 그깟 서류 한장이 그렇게 중요한 것일까? 이해불가였다.


    타블로가 방송에서 무슨 말을 했는지 관심을 갖고 집중했다면 상식선에서 타블로가 왓비컴즈만큼이나 엉터리라는 것을 감지했을 터 왓비컴즈에 대한 분노때문에 타블로의 대척자 왓비컴즈 이런 공식이 생겨버려서 타블로의 인성이 좀 허황되어보이긴 하지만 적어도 왓비컴즈처럼 누군가를 해치고 공격할 정도로 사악하게 느끼진 않았다.



    이 세상에 절대적인 가치는 없다고 생각하는 편이므로 그 상식선이라는 것도 예외가 있을 수 있으므로 이미 타블로는 피해자라는 전제하에서 타블로를 옹호하고 싶은 마음이 앞섰기 때문에 타블로가 천재라고 한다면 상식의 범주를 넘어설 수 있는 것이기에 개성을 중시한다는 먼나라에서는 시 한 편으로도 대학을 갈 수 있나보다라고 단순결론을 내렸다.


    하지만 타진요에서 왓비컴즈를 훓을 때 회원의 몇 몇 글은 상당히 지성이 돋보이고 일리가 있었으며 그런 글을 쓸 수 있는 사람이 잘못된 판단을 할 수는 있고 줄 좀 잘못 선 것 같긴 하지만 열등감을 노출하는 글로 읽혀지지는 않았다.


    그래서 '타블로의 악플러는 과연 처벌대상인가? '라는 글이 나오게 된 계기이며 왓비컴즈의 문제점을 지적하면서 왓비컴즈의 의식을 따르는 무리들을 악플러라고 지칭했지만 입장차에 따라서 사람은 누구나 악플러로 보일 수도 있는 악플러의 이중성에 대해서 지적하고 싶었던 것이다.


    타블로건에 대해서 관심이 사라졌다가 MBC스페셜-타블로편을 시청하고나서 피해자인 타블로의 입장에서는 적극적으로 자신을 변호하고 해명하기 위해서 미국이 아니라 어디라도 가야하는 것이 마땅하지만 회원수의 증가,1인시위,검철청 고발까지 불사하는 반타블로들은 밥먹고 할 짓이 그렇게 없었나?
    무엇이 그들을 그렇게 분노하게 만든 것일까?
    어쩌면 정말 타블로가 학력위조한 것이 아닐까?
    학력위조가 그렇게 큰 죄는 아니라는 생각이 너무 단순했던 것은 아닐까?
    정말 진실은 따로 있는 것일까?
    혼란스럽기까지 했다.



    '다니엘선웅리가 스탠포드대학을 졸업한 것은 맞지만 다니엘선웅리가 타블로인 것은 인증할 수 없다.' 라는 말이 자꾸만 걸리기 시작했고 그 말 속에 함정이 있다는 느낌이 강했다.

    샌드위치맨을 흥얼거리는 친구의 말속에서 타블로가 그 당시 상당히 불만이 많았다는 것에도 어떤 함정이 있는 것이 아닐까?
    라는 의문이 생겼다.
    (천재라면서? 가난과 환경에 대한 불만이 결국 신분상승을 목적으로 누구도 무시할 수 없는 명문대 졸업장을 획득하고 싶었던 것이 아닌가 한다.)



    시청후 타블로와 관계된 블로그에는 타진요가 타블로에게 열등감을 갖는 학력컴플렉스의 집단이며 사회의 낙오자이고 사회학적 현상등의 잡다한 글들을 보면서 '어떻게 똑같은 프로그램을 시청하고서 감상포인트가 다른 것인지 대세에 따라서 움직이는 기회주의자 이외수같은 짓거리'에 심한 저항감만 느낄 뿐이다.


    접근하기도 싫은 타진요에도 일견 논리가 있었고 엉터리 블로거들이 생각하는만큼 열등감의 소유자는 아니란 말이다.
    (당신들도 나만큰 경솔하구나!)


    검색중 상진세를 알게되고 왓비컴즈가 배제된 상태에서 그들의 논지가 상당히 설득적이고 타블로의 만행이 눈에 들어오면서  왓비컴즈때문에 진실에 접근하고 싶었던 의지가 꺾여서  타블로를 옹호했던 경솔함에 스스로 민망스러웠다.


    타블로의 학력위조가 얼마나 많은 사람들을 바보로 만들고 의식있는 자들에게 악플러의 오명을 뒤집어 씌우고 정의를 위해서 상식에 진리가 있다고 외치는 자들을 한갖 사회의 소외계층 내지 열등자를 만드는 것인지 사태의 심각성에 돌아버릴 지경이다.



    타블로때문에 우리는 도대체 무슨 짓을 저지르고 있는 것인가?
    (소름끼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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