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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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의 트라우마창작 2010. 2. 8. 15:07
-빛의 트라우마- 서로에게 몰입되어질 때는 세계는 잠적하고 우리가 응시하는 곳이 곧 세계이다. 당신의 영향이 내게 곧 빛이 되고 내 빛은 당신의 가슴을 관통하고 숨쉴때마다 빛나고 영원한 표적이 되어 만일 세계를 지키지 못할 때에는 트라우마로 존재할 것이다. 병마에 시달려 초죽음으로 살던지 세계의 빛에 초연하던지 기억을 재구성하던지 심장을 봉인하던지 만일 세계를 지키지 못할 때에 어쩌다 가슴끝이 시리면 무의식속 저편에 던져버린 내 가여운 넋이 하늘에서 서럽게 울 때이다. 2009/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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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붕뚫고 하이킥이 막장을 뚫고!tv/스타 2010. 2. 7. 03:21
출근 준비하다가 아침드라마를 잠시 볼 수 있는데 띄엄띄엄 보니 스토리가 전혀 이어지지가 않았다. 전애인과 남편이 형제이고 아버지는 둘이고 전애인의 현부인은 꽥꽥 대고 시어머니는 눈에 서슬이 퍼렇고 여주인공은 무슨 죄가 많은지 공포에 질려 있고 도대체 납득도 안가고 스토리의 개연성이 없어 별 이상한 드라마가 다 있다 했다. 우연히 유선에서 연속 재방을 보고서 흥미를 느끼고 다시보기로 순서에 입각해서 보니 납득이 가더라. 요새 드라마는 말안되게 꼬여나서 아무 때나 보면 드라마가 사람 잡는다.ㅠㅠ 한 편이라도 빼먹지 말고 볼 것이며 빼먹으면 다시보기로 보충을 하라는 의미인 것 같다. 말안되게 꼬는 이유 중에 하나는 한정된 연기자를 적절하게 배치하려는 이유도 있을 것이다. 상업성 때문에 시청률을 의식해서인지 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