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팍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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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완선의 고백과 감흥을 기억하면서!tv/스타 2011. 4. 23. 16:45
노래가 좋다는 생각을 해도 가수 자체에 흥미를 느끼거나 빠져드는 일이 별로 없기에 어떤 가수에도 감흥은 별로 없는 편이다. 무릅팍도사에 출연한 김완선을 오랜만에 보고 반가운 마음이 드는 것을 보면 시간이 흘렀는데도 꽤 독보적인 여가수였으며 인상적이다. 청아한 목소리에 신비롭고 공허한 눈동자,보기드문 독특한 매력에 알 수 없는 분위기,넋을 빼놓고 어딘가에 홀려 춤추는 모습은 오르골의 인형처럼 자아가 없는 투명한 아름다움이다. 말수가 적고 인터뷰나 노출이 별로 없었던 듯 하지만 선량해보이면서도 쿨하다못해 본인도 말하듯이 맹해보이기까지 하다. 맹해보이는 미인을 소위 백치미라고 하지만 김완선을 백치미로 분류하고 싶지않은 이유는 신기하게도 분명 섹시한 외모인데도 불구하고 내면에서 흐르는 섹시한 빛이 발산되지 않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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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의 무릎팍도사 출연은 카이스트를 겨냥한 것이었을까? (카이스트)시사 2011. 4. 9. 02:38
카이스트는 천재들의 일상을 소재로 한 드라마의 영향 탓인지 다른 대학에 비해서 예민하고 자유로운 천재들의 특별한 영혼이 이상과 낭만,꿈에 대한 열정이 살아 있는 '대학의 파라다이스'로 각인되었다. 잇따른 자살 기사를 봤어도 내용은 보지도 않고 카이스트의 특수 상황이려니 하고 관심도 없다가 4번 째 자살 기사를 보고서 원인이 궁금해졌으며 카이스트에 대해 대단히 착각했다는 것을 알았다. 전문가들의 진단은 자살 원인을 지나친 경쟁 시스템을 문제로 삼았고 100% 영어수업과 '징벌적 수업료'부과제도(차등등록금제)때문이라고 한다. 일반인에게는 생소한 제도가 말만 들어도 사람잡겠다 싶다. 서바이벌이 대세라고 기성가수조차 서바이벌 프로그램으로 논란이 되더니만 대학조차 서바이벌이 적용되어 학생들을 평가하고 있었다니 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