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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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다.창작 2010. 2. 8. 15:33
꿈꾸다. 어릴때부터 일관된 꿈을 꾸고 있었다. 바퀴가 없는 자동차를 타고 내 발이 바퀴가 되어 달리고 있던지 혼자서 실내화를 신지않고 맨발로 시청각실 과학실을 찾아가고 있던지 무리를 따라가다 겉돌면서 홀로 버려지기도 하고 커다란 웅덩이를 모두다 건너는데 건너지못해서 불안해하는 어린 내가 있었다. 현실에서도 무엇인가 하고 있지 않으면 뭔가 삶에서 도태되는 기분에 아무것도 하지않으면서도 쫒기듯이 불안에 시달리면서 살아왔다. 선로에서 저멀리 기차의 경적소리가 들리므로 노선을 벗어나지 않고 쉼없이 달리는것처럼 그나마 불안감을 느낄 때는 삶의 의지와 욕망이 가득했을 때이고 지칠 때는 회의감이 들면서 삶이 구차하게 느껴질 때이다. 내가 어디로 가고있는 것인지 도무지 알 수 없기때문에 이 길이 맞는것인지 뒤를 돌아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