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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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빔밥은 재료의 갈등과 숟가락의 마찰이다.창작/미학 2010. 2. 12. 03:12
'고추, 그 맵디매운 황홀' 이라고 누군가 그랬다.비빔밥은 결국 소통의 의미이다.비빔밥을 맛있게 먹으려면 밥과 각종 나물이 조화와 균형을 이뤄야 하지만 대개 집에서 비빔밥을 비벼 먹을 때는 음식 재료를 갖추고 레시피의 균형을 맞추기보다 남아 있는 찬거리와 찬밥을 한 곳에 모아서 쓱쓱 비비고 만다.고추장과 참기름만 있으면 때로는 넘치는 재료와 부족한 재료를 적당히 섞어서 맛을 내주니 비빔밥은 재활용 음식이다.비빔밥을 위해서 새롭게 나물들을 사고 갖추는 것은 낭비일 뿐!비빔밥을 떠올리면 여럿이 모여 큰 양푼에 숟가락의 마찰이 연상되곤 한다. 그렇기 때문에 드라마 속 주인공의 설움과 스트레스를 표현할 때는 나홀로 비빔밥 장면이 삽입되곤 한다.그만큼 비빔밥의 이미지는 소통과 소통의 부재를 동시에 갖고 있다.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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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음을 보면서 못난 기획사 만나 불운했던 슈가의 운명tv/스타 2010. 2. 7. 14:55
캐릭터가 있고 스타성이 있었던 슈가의 멤버 4인중 귀엽고 깜찍해서 슈가는 몰라도 아유미를 모르는 사람은 없었을 정도로 그녀의 인기는 슈가 멤버 중에서도 독보적이었고 현재 일본에서도 스타성과 화제성은 단연 으뜸이다. 아마도 조만간 한류 여자 연예인 중에서 가장 우세했던 최지우의 인기를 넘나들 것 같다. 황정음이나 그 밖의 멤버가 아유미 때문에 묻혔다고 할 정도로 빛을 보지못했던 황정음은 일본에서 뜨고 있는 아유미보다 우리에겐 더 친숙한 이름이 되었고 그녀의 인기는 '황금알을 낳는 거위'에 비유했을 정도로 당분간 트랜드의 아이콘으로 인기를 몇 년간 유지할 것이고 '지붕뚫고 하이킥'이 일본에서 방영된다면야 아유미 이상 가는 한류열풍의 주역이 될 것이다. 특히 그녀의 네임밸류는 연기력의 부족과 연기자치고는 발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