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화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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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생뎐,깨알같은 재미를 '괴이하다고하는것'도 필요악이다.tv/스타 2011. 5. 9. 01:00
맥락없이 음식 이야기를 쓰는 임성한 작가의 작품에서는 금원장의 어머니 대사처럼 "오늘은 어떤 음식일까"가 궁금해진다. '살기위해 먹는다,먹기위해서 산다'는 처럼 삶에 어떤 행위중 '먹는다'는 것이 가장 기초적이며 잘 먹어야 정서가 안정된다. [데일리팀 박소정]의 맥락없는 문장에서 "어떤 음식일까?" 처럼 궁금해지지는 않지만 드라마를 보고 있으면 풍성한 먹거리로 눈요기하고 요리에 관한 대사로 음식을 연상하면 어쩐지 포만감을 느낀다. 먹고 싶을 때마다 다 먹을 수도 없으니 아이쇼핑으로 대리만족하듯이 드라마속 인물들의 식문화를 통해서 인물들의 갈등과 긴장감으로 쭈삣쭈삣 돌기가 돋다가도 쉼표의 진정 효과가 있다. 이승철의 '마지막 컨서트'에서 희야를 찾을 때 끝을 모르는 고성은 그 클라이막스를 따라 전율이 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