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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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짝반짝 빛나는'과 '시크릿가든'의 현실과 진실tv/스타 2011. 4. 17. 06:04
드라마의 진부한 소재 '출생의 비밀'중에서도 부모와 자식이 바꼈다는 설정은 고의든 타의든 비극적이며 갈등과 긴장감을 유도해 풀어가는 과정속에서 시청자의 몰입을 유지한다. '개천에서 용났다'는 말이 사라져가듯이 캔디도 신데렐라도 현실에서는 꿈도 꿀 수 없으며 빈익빈 부익부 현상은 드라마에서도 반영되고 있으니 이제는 가난이 죄다. '시크릿가든'은 남주가 여주에게 '인어공주'가 되어달라고 하는데 거부하다 드라마에서는 반전이 생기지만 현실에서는 인어공주일 수 밖에 없다. 신데렐라가 되기 위해서는 남여가 영혼까지 바껴야 한다는 절대불가의 설정을 판타지하게 묘사했으므로 해피엔딩이 될 수 있었지만 결국 가난한 여자가 사랑만으로 신데렐라가 될 수 없다는 현실을 역설적으로 표현한 것이다. 판타지 장르가 시선을 끌기도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