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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의 반란창작 2010. 2. 9. 06:24
지나치게 솔직한 친구가 있는데 시트콤에서나 찾아볼 수 있는 캐릭터라고 할까? 어릴 때부터 무용으로 다져진 늘씬한 몸매에 현대적이고 세련된 미모를 소유했지만 내숭과 가식하고는 전혀 거리가 머니 스스로 "사람들이 난 입 열면 안됀대, 입 다물고 있음 어디가도 한 미모 하는데 입 열면 아줌마래" 그럴 정도로 미쓰 때부터 어투가 쫌 아줌마 스럽다. 거침없이 속내를 털어놓는 친구기 때문에 그 친구 앞에서는 다른 사람과 대화할 때보다도 허물없이 그림자까지 다 보여줄 수 있어서 참 편안하고 속 시원하다고 할까 그런 느낌이었다. 최근 답답한 일이 있어서 수다만 떨어도 반 쯤 해결이 되니 친구에게 전화를 했더니 단 10분도 통화가 안되고 조금 이따가 전화하라고 계속 그런다. 이 친구가 이렇게 바쁠 일이 없는데 도대체 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