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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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의 태양 (詩)창작/시 2010. 7. 7. 13:50
바다의 태양 -lumiere-바다되어 잔잔한 파도처럼 설레이고 황금빛 태양을 띄우듯 사연실은 배도 띄우고당신의 마음도 띄웁니다.별을 헤아릴 수 없듯이상념에 갇쳐 흔들리는 고뇌에도빛이 반사하여 표정을 녹이고 불꽃도 피어 오릅니다.밀물처럼 들어올 때는 기쁘지만썰물되어 나가시면 마음은 조각조각 말라붙지요.태양이 고개숙이면 달이 차오르 듯 간만의 차이일 뿐 천체가 조화를 이루듯이마음도 조화를 이룬다면 권태에 지나지 않습니다.마음은 안달이 나고 뺏을수록 갖고 싶고내 마음은 내 것이 아니고 당신의 마음도 불안합니다.도리가 없지요.자꾸만 마음을 훔치니 마음이 애닯아지고...바다를 비추는 뜨거운 태양이 녹아바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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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럼프에 대한 상상미학삶/신경증 2010. 2. 6. 20:22
삶에 있어서 낙오나 도태 없이 상승 곡선을 타고‘행진’만 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쭉~ 쭉~ 또 치고 말았군요! 무실점 4연타 홈런! 실패나 인생의 굴곡 또는 좌절 없이 퍼팩트한 삶을 살아가는 사람이 있거나 그러한 삶을 누군가가 제시해준다면 어떤 댓가를 치루고라도 기꺼이 도전할 것입니다. 삶은 희로애락이라고 하는데... 행진곡이 있으면 추모곡이 있고 전진이 있으면 작전상 후퇴가 있다지만 이도 저도 아닌 상황에서 막막하기만 하고 허우적댈수록 늪에 빠져버려서 앞이 깜깜할 때가 있더군요. 슬럼프에 빠져버렸어요! 어쩌면 좋을까요? 거미줄에 걸린 거미처럼 사방의 그물이 당신의 목을 조여오고 암담한 상황은 누구에게나 찾아 옵니다. 산을 오르다 힘들면 쉬어서 가고 길을 가다 막다른 골목길이라면 돌아 나와서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