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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자에 약하고 약자에 강한 불유쾌한 타입들
    창작 2013. 8. 2. 17:59

     

     

     

     

    살아가면서 여러 유형의 인간과 만나게 되는데 제일 불유쾌한 타입이 강자에게 약하고 약자에게 강한 인간군이다.
    강자에게 약한 것은 약하기 때문에 그럴 수 있지만 약자에게 강자가 되는 것은 진정 강자가 아니라 그들이 결국 약자이기 때문이다.
    진정 강자라면 여러모로 약자 앞에서 힘,권력을 휘두를 필요도 없고 휘두를 수도 없다.
    약자가 약하기 때문에 약자인데 굳이 강자가 강권을 부린다면 그건 비굴하고 저급하기 짝이 없다.
    강자는 강자라는 존재만으로 심히 강하기 때문에 강자이고 약자는 그 존재감에 엎어지는 것이 약자다.

     

    강자가 약자에게 강자임을 우격다짐으로 내세우고 약자의 인권을 짓밟는다면 약자가 그때부터 더 이상 약자가 아닌 것이 강자는 잃을 것이 많고 약자는 잃을 것이 별 반 없기 때문에 강자와 약자가 똑같은 에너지로 치열하게 다툰다면 손해보는 것은 결국 강자일 뿐이다.

     

    강자는 가진 것의 1/10 을 잃었고 약자는 1 가진 것 1 다 잃었다고 가정하자.
    강자는 겨우 1/10 을 잃고도 억울하고 분개해 하지만 애초에 1 가진 약자는 1쯤이야 없어도 있어도 그만이고 사람의 심리가 99가지 가진 사람이 1 가진 사람의 1 을 뺏어 100 을 채우려고 한단다.

     

    제 3자의 시각으로 볼 때 1/10 잃은 강자는 패배자이며 1 잃은 패자에게는 관심조차 없거나 기껏 가진다면 연민 정도일 뿐이다.
    가진자는 3자의 시각이 중요하지만 가지지 못한 자는 3자의 시각에 개의치 않는 것이 어차피 가지지 못한 자와 3자는 따로국밥처럼 관계맺지 않기 때문이다.

     

     

    고문변호사,손해사정사에 경영수업받은 매니저에 두루 두루 갖고 있는 강자가 약자의 동생이 거추장스럽고 약자의 배후에 누가 있는지 조사나가시더라.
    그 약자가 그리 강자로 보이더냐?

     

    '386은 486 을 영원히 이해할 수 없고 486 은 386 이 시시하다.'

     

     

    강자의 히스토리에는 별 별 것들이 다 등장해도 약자는 그런가보다 하는데 강자는 약자의 동생을 떼놓으려 하고 약자를 2등분해서 약자 또는 약자의 조율자로 칭하더라.

     

    강자가 약자의 몸도 컨트롤하지 못한 순간 이미 패배자이며 강자의 수를 다 읽은 약자의 '의지'를 과연 제어할 수 있을까?

     

    약자는 강자를 강자로 보지도 않으며 강자는 약자를 영원한 약자로 인식하기 때문에 니들의 수는 패착일 수 밖에 없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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