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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은 책임없이 올렸다가 마음대로 삭제되나?에 대한 답변
    삶/신경증 2010. 6. 13. 22:41
      


    글은 책임 없이 올렸다가 마음대로 삭제되나?


    도무지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 있군요....

    지금 사랑방 코너에 9718번.9719번.몇시간 만에 들어 왔더니 없어졌군요...


    자의던 타의던 글을 올릴땐 작은 책임 일지언정 감수하며 올렸을 텐데  아무 해명 없이 임의로 무책임 한글을 올렸다가 상황이 아니면 임의 대로 삭제 시키는 건지 아니면 어떤 누구에게 무언의 압력 내지 회유를 받는건지 종 잡을 수가 없군요...

    어떤 해명이나 또는 상황 설명이나.,.혹 잘못 생각 했다면  간단한 사과의 글을 포함 하던지 해서요...

    그리고 365 조행기 에서도 (어제까지 있던 ) 제가 댓글 올렸던 뤼미에르님  글이요..갑자기 일언반구 없이 없어 졌더군요..

    더군다나 저는 두어분에게 독수리 호에서  무슨일이 있었나 하는 문의도 받아서 (폰 으로) 너무 즐겁던 낚시만 했을 뿐이라 설명을 해 드리고.... 오해를 푼다거나 아니면 사과를 한다거나..어떤 매듭은 없이 유사한 글을 지속적 으로 카페에 올렸다 아니면 말고 삭제 시키는 황당한 행위로 많은 횐님 들이 어리둥절 하고 있을 수도 있겠죠...

     
    ================================================================================================================


    Re:죄송합니다.


    성경에 이런 말이 있던가요?

    99마리의 양도 중요하지만 1마리의 잃어버린 양도 중요하다고요.

     


    글을 공개적으로 등록했을 때는 이미 그 글은 제 손을 떠난 글이고 댓글이 달리지 않았으면 몰라도 댓글이 달렸을 때는 댓글단 회원의 입장때문이라도 원글을 훼손하면 안된다고 생각하시는 오션가이님의 견해에 동감합니다.

     

    잠실살았을 때 올림픽공원에 자주 놀러갔는데 개 이름은 모르겠지만 아마도 아주 큰 개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동우회였나봅니다.

    엇비슷하게 생긴 커다란 개 한마리씩 끌고 산책하는 사람들의 연령층은 초딩부터 칠순을 바라보는 어르신까지 다양했는데 그 개로 인해서 유대감을 갖고 질서정연하게 산책하는 모습은 숭엄하기조차 했습니다.
    만일 그 개가 없었고 사람만 있었다면 무슨 동우회일까? 의아해했을지도 몰라요.

     


    싱코도 정출 20인이 출조했을 때 낚시대를 빼버린다면 과연 무슨 동우회이고 어떤 주제를 갖고 모였을까 할 정도로 성향이나 가치관도 다르고 각자 삶의 방정식도 다르니 이견도 있고 마찰도 생길 수 있습니다.

    보다 공론적인 문제였다면 책임없이 글을 등록했다가 삭제하는 것이 지탄받을 수도 있지만 공론화시켜서 회원의 알 권리보다 소수의 인격이 더 중요하다고 판단했습니다.

    교통사고가 나도 꼭 처벌하기보다는 당사자끼리 합의가 이뤄지면 그 선에서 일을 무마시키잔아요.

     

    미풍양속을 해치는 글이 등록된다면 운영자 선에서 삭제조치시킬 수 있지만 그 밖의 글들은 운영자가 마음대로 삭제할 수 없듯이 회원은 게시판의 성격에 따라 미풍양속을 해치지 않는 범위에서 어떤 글도 등록할 수 있는 자유를 보장받았듯이 어떤 게시물도 수정 또는 삭제할 권리 또한 가지고 있습니다.
    댓글도 마찬가지고요.

    만일 회원이 자신이 올린 글을 임의대로 수정하거나 삭제하는 것이 정도[正道]에 어긋나는 일이라면 게시판 기능 또한 그런 식으로 구성되었을 것입니다.

     

    보채는 아이 젖준다는 말도 있지만 울고 있는 아이 달래면 더 울고 가만히 놔두면 울음을 멈추는 경우도 있더군요.

     


    글을 삭제한 것이 잘한 일은 아니지만 삭제할 수도 있는 일입니다.


    심기 불편하셨다면 책임없는 행동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앞으로 조심하겠습니다.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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