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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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의 片鱗창작/미학 2010. 9. 23. 21:22
기억의 片鱗 片鱗 작성일 : 2009-07-18 17:40:20 고통스러울 때 "그래도 다행이야. 시간이 지나간다는게, 시간이 지나면서 그 아픈 기억도 잊혀지니깐 " 드라마 대사다. 피가 나고 고름이 나도 시간이 지나면 그 상흔도 희미해지고 배반감에 몸서리치도록 저주를 퍼부었다가도 시간이 지나면 그 배반자의 입장도 이해해지고 그렇더라. 나 아니면 절대 안된다고 못헤어진다고 버티던 사람이 두어달 만에 다른 사람을 품에 안고 있더라^^ 시간의 해결이 아니라 훌륭한 기억 상실의 기능이다. 시간이 아무리 지나도 기억 상실이나 감퇴가 없다면 정신병원의 병실이 모자르고 상담실의 카운셀러가 인기 직종이고 종교가 더 발달되어 성직자들의 신분 상승이 계급화되었을런지도 모른다. 연인끼리 꼭 껴안고 행복해 좋아 죽겠을 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