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
-
장국영 자살의 미스터리,비논리적인 대화,이미지tv/스타 2011. 5. 10. 16:52
개그맨 김기수가 지난해 4월 작곡가 지망생으로부터 강제추행당해 고소되었다는 기사를 봤을 때 사실여부는 차치하고 동성애적 성향이라는 것에 그다지 반발심이 없고 매스컴에도 동성애자를 접할 기회가 많아서인지 동성추행 기사도 등장할 법 했다. 김기수가 과연 동성애자일까?, 동성애자는 맞지만 강제추행했을까?,작곡가 지망생 또한 동성애자인 것일까? 지망생이 추행의 주체자이면서 김기수에게 씌운 것은 아닐까? 의문이 스쳐가면서 잊고 있을 때 1년이 지나 추문 혐의는 벗어났다고 하니 '이미지를 먹고 사는 연예인'이라는 약점을 악용하며 기생하는 주변인이 꽤 있나싶다. 김기수가 동성애자는 맞지만 혐의는 없다! or 김기수는 동성애자도 아니고 혐의도 없다! 강제추행 혐의가 벗겨진 것이지 동성애자 혐의가 벗겨진 것은 아니니 결..
-
아웃사이더에 대한 상상미학 #.9창작 2010. 6. 7. 16:45
아웃사이더. 그들에게 이해를 바란다는 것은 무리이며 오직 그들을 이해해야 한다는 것이다. 최진영의 자살 기사를 검색하면서 혹자는 최진영이가 평소에 우울증을 앓고 있었다고 증언했고 어떤 이는 최진영은 최근 활발한 연예활동을 결심하고 그런 흔적도 있으며 삶의 의지가 강하기 때문에 우울증은 아니었다고 증언한다. 우울증으로 인한 충동적인 심리에서 오는 자살로 결론이 났다. 최진영에 대한 상반된 시각이 다 맞을 것이다. 사람들은 보고 싶어 하는 것만 보거나 보여주고 싶은 것만 보여주기 때문이다. 우울의 늪에 빠져 있다 하더라도 항상 우울한 것도 아니고 감정 기복이 심해서 그렇지 때로는 평정심을 잃지 않거나 적어도 평정심을 유지하는 척 가장할 수 있다. 신부에게 고해성사를 할 때 신부가 현명한 답을 제시해주지 않는..
-
곽지균의 자살행진곡과 실버환타지(노년층의 활약상은 우리의 미래이다)#.1삶/신경증 2010. 5. 26. 16:21
곽지균의 자살행진곡과 실버환타지 메이커를 선호하는 것은 아니지만 백화점 세일코너 매대 옷은 살지언정 지하 상가의 옷은 구경만으로 끝낸다. 지하 상가의 수많은 옷가게를 보면서 '저 옷들은 누가 살까? 장사는 되는 것일까?' 의문시하는데 잘 모르거나 관심없는 것에 대해서는 존재 가치에 대해 형편없이 평가 절하시키거나 존재의 유무까지 회의적이다. 익숙하고 습관적인 것에 길들여지고 새롭게 영향받는 것이 부담스럽고 자극에 무뎌지고 심지어 수용하기보다는 튕겨나간다. 녹슨 칼날도 칼이라고 그 칼 맛에 고착되어지면 투명하게 반짝이는 새 칼날은 생활 도구가 아니라 살생의 무기로 변질된다. 일찌기 '삶은 오욕'이라는 생각에 삶에 회의적인 편이라서 삶이 주는 속박에서부터 벗어나고 싶었으니 되도록 세상에 관계성을 맺지 않았다..
-
그 누구도 일러주지 않았네.삶/신경증 2010. 3. 5. 04:13
그 누구도 일러주지 않았네. -루시드 폴- 홀로 버려진 길 위에서 견딜 수 없이 울고 싶은 이유를 나도 몰래 사랑하는 까닭을 그누구도 내게 일러주지 않았네 왜 사랑은 이렇게 두려운지 그런데 왜 하늘은 맑고 높은지 왜 하루도 그댈 잊을 수 없는건지 그 누구도 내게 일러주지 않았네 *조금 더 가까이 다가갈까 그냥 또 이렇게 기다리네 왜 하필 그대를 만난걸까 이제는 나는 또 어디를 울면서 가야할까 왜 사랑은 이렇게 두려운지 그런데 왜 하늘은 맑고 높은지 왜 하루도 그댈 잊을 수 없는건지 그 누구도 내게 일러주지 않았네 그 누구도 내게 일러주지 않았네 큰 방 문과 통하는 다용도실 문을 환기시킬려고 문을 연 채 외출 1박하고 돌아왔더니 온도계는 무려 17도 였다. 비가 스치고 지나가는데도 천안은 서울보다 따뜻한 ..
-
물리학 교수의 자살과 우울증에 대하여시사 2010. 2. 26. 00:29
58세 이 모 교수가 연구 업적에 대한 부담감을 이기지 못하고 목숨을 끊은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습니다. 초전도체 연구 분야의 최고 권위자이며 2001년 '사이언스지'에 논문이 실리고, 2002년 국내 학자 중 최초로 미국 물리학회 초청 강연을 하고 2005년에는 '한국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한국과학상을 받았으나 2년 전 모교에 부임한 뒤 달라진 환경 속에서 더 큰 연구 성과를 내지 못하자, 심한 압박감에 시달려 왔다고 합니다.유서에는 "물리학을 사랑했는데 잘못 해서 힘들다. 큰 논문을 내야 하는데 그러지 못해 힘이 든다."는 심정이 적혀 있습니다."세계에 탁 내놓을 수 있는 그런 논문을 좋은 걸 쓰려고 자꾸 애를 쓰는데... 시간이 더 필요한데 보통사람 같이 견디질 못한 거죠." "저도 뭐 그런 (극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