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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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연대 성재기 '성(性)을 재단'하다가 생(生)까지 재다.시사 2013. 8. 2. 18:03
여성 인권이 신장되었다 해도 아직까지는 남성이 기득권을 가진 남성 중심의 사회이며 그에 반해 출현한 '여성부'가 얼마나 여성의 권익 향상을 위한 성과를 거뒀는지는 잘 알지못하고 관심도 없다. '여성부'를 폐지해야 한다는 여론도 있던데 목적과 취지에 부합되지 않고 그 기능을 상실하고 부정 부패가 많다면 폐지되는 것도 고려할 만한 일이라고 본다. '남성연대'가 뭐하는 단체인지 역시 관심은 없지만 부조리한 '여성부'를 겨냥한 단체라면 일리도 있겠으나 오직 성 대결로 인해서 여자가 피해자니 남자가 오히려 피해자니 주권 다툼이라면 그 남자들 참 '상남자다 잉'과는 거리가 멀어도 한참 멀다. 남녀 유별한 것을 인정하고 서로 존중해야할 터,그 여자 그 남자없이 못살고 그 남자 그 여자없이 못사는게 인생사다. 잘 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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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스트 서남표 총장의 개혁에 '인권'은 없다!시사 2011. 4. 14. 13:56
"우리 학생들 압박이 많습니다. 학점을 B 이하로 받으면 수업료를 내야 하니 부담이 크죠.정년 보장이 안 된 우리 교수들도 압박이 심합니다. 그래서 내가 제일 걱정하는 게 자살입니다." -서남표- 자신의 정책이 학생이나 교수를 죽음으로 내몰 수 있음을 알면서도 밀어붙였다는 이야기다. 경쟁은 인간의 존엄성을 중시하고 정서를 해치지 않는 선에서 허용되는 것이나 '무한경쟁'은 최대한의 성과를 이루기 위해서 경쟁을 최대치까지 끌어올려 불가피한 희생자의 출혈까지 감수한다. 무한경쟁 시스템이 맞지 않으면 자퇴하거나 전학하면 될텐데 자살이라는 극단적인 방법을 선택하는 것에 안타깝고 의아해하는 것이 보편적 심리다. 하지만 서남표 총장은 무한경쟁의 폐해로서 자살자가 속출한다는 통계적 패턴 인식이 형성되어 있기때문에 자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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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스트 총학생의 요구에 호응이 제3자 개입일까?시사 2011. 4. 13. 04:20
카이스트 학생의 잇따른 자살은 서남표식 개혁 '징벌제 수업료'등이 1차적 원인이 아닐 수 있으나 적어도 부수적인 요인은 될 수 있다. 경쟁구도와 자극을 통해 카이스트의 대학평가 순위는 업그레이드되었으며 외형적 성장은 주목할만하다. 서남표식 개혁이 '하면 된다'라는 것을 여실히 증명했고 개혁의 완급을 조절하고 보강한다면 부작용을 대비할 수도 있을 것이다. 누구나 수업료가 면제이므로 모두에게 해당되는 장학금은 특별한 영재들에게는 장학금으로 체감되어지지 않는다. 최고라는 자부심과 성취감이 높고 자의식이 강한 학생은 장학금을 받으므로 다른 학생들과 차별되어져야만 존재감이 확대되는 서남표식 인간군에 속한다. 수업료 면제라는 메리트로 카이스트를 선택했으니 한정된 대학 예산으로 장학금 제도를 신설할 수도 없고 그 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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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의 무릎팍도사 출연은 카이스트를 겨냥한 것이었을까? (카이스트)시사 2011. 4. 9. 02:38
카이스트는 천재들의 일상을 소재로 한 드라마의 영향 탓인지 다른 대학에 비해서 예민하고 자유로운 천재들의 특별한 영혼이 이상과 낭만,꿈에 대한 열정이 살아 있는 '대학의 파라다이스'로 각인되었다. 잇따른 자살 기사를 봤어도 내용은 보지도 않고 카이스트의 특수 상황이려니 하고 관심도 없다가 4번 째 자살 기사를 보고서 원인이 궁금해졌으며 카이스트에 대해 대단히 착각했다는 것을 알았다. 전문가들의 진단은 자살 원인을 지나친 경쟁 시스템을 문제로 삼았고 100% 영어수업과 '징벌적 수업료'부과제도(차등등록금제)때문이라고 한다. 일반인에게는 생소한 제도가 말만 들어도 사람잡겠다 싶다. 서바이벌이 대세라고 기성가수조차 서바이벌 프로그램으로 논란이 되더니만 대학조차 서바이벌이 적용되어 학생들을 평가하고 있었다니 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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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사이더에 대한 상상미학 #.9창작 2010. 6. 7. 16:45
아웃사이더. 그들에게 이해를 바란다는 것은 무리이며 오직 그들을 이해해야 한다는 것이다. 최진영의 자살 기사를 검색하면서 혹자는 최진영이가 평소에 우울증을 앓고 있었다고 증언했고 어떤 이는 최진영은 최근 활발한 연예활동을 결심하고 그런 흔적도 있으며 삶의 의지가 강하기 때문에 우울증은 아니었다고 증언한다. 우울증으로 인한 충동적인 심리에서 오는 자살로 결론이 났다. 최진영에 대한 상반된 시각이 다 맞을 것이다. 사람들은 보고 싶어 하는 것만 보거나 보여주고 싶은 것만 보여주기 때문이다. 우울의 늪에 빠져 있다 하더라도 항상 우울한 것도 아니고 감정 기복이 심해서 그렇지 때로는 평정심을 잃지 않거나 적어도 평정심을 유지하는 척 가장할 수 있다. 신부에게 고해성사를 할 때 신부가 현명한 답을 제시해주지 않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