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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의 허상(1) 돌아선 줄 알았는데 가버린 줄 알았는데 아직도 그 자리라뇨? 잠시만 기다리세요 내가 갈테니 앗! 당신이 아니었네요 당신이 아니라 내가 만든 허상이었군요. 내가 만든 미련이었군요. 여기 저기 물어보았어요. 당신이 쉴만한 곳을 잡으려 잡으려해도 닿을까 말까 아무데도 없더군요. 당신은 당신은 오직 내 안에 머물러 있었어요. 만지고 싶을 때는 어쩌죠? 느끼기만 하라고요.... 잔인하군요. - 2000/08/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