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벌
-
'황태자의 난'을 비롯하여 '성논란'까지 서바이벌의 세계tv/스타 2011. 5. 4. 22:05
재벌,종교,대학,방송국,프로그램,드라마,세상이 서바이벌이다! '아들들의 난'을 보여줬던 '욕망의 불꽃'이 있다면 '며느리의 난'도 있으니 '로열패밀리'에서 그룹 총수부터 여회장이며 공순호회장이 지명한 후계자 막내딸을 물리치고 그 자리를 며칠 간이라도 꿰찬 김인숙이 있고 아들들은 여자들의 들러리에 불과했으니 오호라 쾌재라! 문선명 총재의 3남 문현진씨가 어머니 한학자 여사의 회사에 반기를 들고 소송을 제기했다고 하니 그 배후에는 장남과 차남이 사망함에 따라 실질적인 장남 역할을 해온 인물이었으나 통일교가 운영하는 기업 전반을 넷째 문국진씨에게 위임하고 일곱째 문형진씨를 문총재의 '상속자'로 지목한 이후로 갈등이 빚어진 '황태자의 난'이 수면 위에 돌출된 사건이라 할 수 있다. 그러니까 드라마에서 보여준 재..
-
로열패밀리는 '인간의 존엄성'을 증명하지 못했다.tv/스타 2011. 4. 29. 18:20
김인숙의 '인간의 증명'에 치우쳐서 공회장의 비인간적인 면모를 키워버리는 패착을 두다! 로열패밀리는 일본 소설 모리무라 세이치의 작품 '인간의 증명' 을 모티브로 하고 '재벌'이라는 흥미진진한 소재와 탄탄한 연기자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작가의 미숙한 대본의 취약점만 드러낸 채 짜집기식의 스토리 전개로 시청률과 관계없이 실패작이다. 김인숙의 아들은 한 두번 얼굴만 비추다가 실종되어버렸고 세 째 아들내외도 언제부턴가 드라마 중심에서 빠지다가 마지막회에 마지못해 촬영한 느낌이었다. 중간에 아들을 불러들인다고 했다가 사정상 못온다고 하며 세 째 부부도 극의 흐름과 상관없이 미국으로 보냈다가 다음 편에 등장할 듯 하다가 끝자락도 보이지않는 채 대사로 처리하는 등 실수 연발이다. 제대로 활용치못해서 병풍이 되고 만 ..
-
[로열패밀리]김인숙은 조니를 죽이지 않았다에 건다!tv/스타 2011. 4. 23. 18:37
'김인숙은 조니를 죽이지 않았다에 건다!' "처음부터 널 만나지 않았으면 이런 일도 없었고, 너가 연루되지 않았어도 조니를 죽이지 않을 수 있었어!"라고 마리는 한변에게 말하지만 이 말에는 함정이 있다. 엄집사는 죽어가면서 한변에게 "마리를 부탁한다. 내가 당신에게 보낸 게 있다. 마리가 사람이었다는 걸 증명해 달라. 만약 김인숙이 살인 혐의로 법정에 선다면,당신이 변호해달라"고 부탁했다. 엄집사는 한변이 "마리가 조니를 죽였냐?"고 물었을 때 죽이지 않았다고 불안해하면서 말했다. 정황상 마리가 조니를 죽였다고 보여지긴 하나 마리를 믿는 엄집사는 물증은 없지만 심증만큼은 죽이지 않았다고 여기며 cc카메라를 한변에게 보낸다. cc카메라에 잡힌 영상에서 조니는 비틀거리며 외부로 탈출하고 있으며 마리와 조니가..
-
[마이더스]인간의 증명은 타인 또한 인간임을 인정하는 것이다.tv/스타 2011. 4. 20. 03:26
최국환이 인진그룹에 계속해서 남아있어야 할 이유는 확실히 드러나지는 않았으나 자신의 딸인 유미란을 보호하기 위한 부성애였다면 꽤 설득력이 있다. 일전에 유인혜가 김도현을 신뢰할 때 김도현이면 충분하다고 하면서 최국환에게 인진그룹에 더 이상 필요없으니 은퇴하라고 명했을 때 자리를 지키기위해서 윤제문과 손을 잡아 도현의 실수를 유도해 결국 유인혜가 도현을 배신하는데 일조했다. 유회장에 대한 배신감과 오직 돈때문에 30년간 개처럼 일하고 같은 처지인 도현을 밀쳐낸 것이라면 비인간적인 이기심때문에 '마이더스'에 덜 공감할 뻔했다. 주인의 개가 되어 굴욕을 참는다든지 동료를 배신하고 사욕때문에 손잡는 행위들이 단지 '돈의 노예'로만 표현된다면 인간에 대한 예의가 없는 드라마에 모욕감이 든다. 첩의 자식이라는 컴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