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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낚시 초짜는 무슨 짓을 하고 있나?#.4창작 2010. 6. 1. 14:18
힙합님이 방에 들어가서 자라고 해서 냉큼 들어갔더니 어떤 남자가 이미 자고 있으나 모르겠다. '집나오면 개고생이지' 낚시에 대한 집념과 각오를 새삼 결심하면서 누웠는데 힙합님도 들어 와서 셋이서 자게 되었는데 어쩌면 미늘님이 부러워할지도 모른다. 눈을 뜨니 힙합님은 낚시하면서 더 자라고 하니 지금은 고기 잡힐 때가 아니라 한다. 다행이다! 고기 잡으라고 할까봐서 겁났는데 또 잠을 자니 이제 일어나서 회를 먹으라고 하고 회 먹고 고기 잡으라고 할까봐 걱정인데 또 자라고 하고 솔직히 추워서 얼어 죽을것 같았고 줄 감는 연습하는데는 시간이 충분하다. 아! 이렇게 잠만 자면 안되지, 이번엔 공짜가 아니고 회비도 냈잔아! 회비 생각하고 줄 감고 미끼 물리고 내 낚시대를 곰곰히 쳐다 봤는데 이 집 저 집꺼 다 둘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