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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불완전한 존재감에 대하여...창작 2010. 2. 8. 15:28
[당신의 불완전한 존재감에 대하여...] 얼마전에 "존재감과 상실감"에 대해서 고민한 적이 있다. 몇 달동안 거의 고립된 상태였지만 나는 분명히 존재하고 있고 때로는 "대화"하고 있었기 때문에 완전한 고립은 아니었다. 그 고립은 존재의 의미를 상실했기 때문에 삶에 대해서 회의적이었다. 평소에는 "존재감"에 대해서 그다지 생각하는 편이 아니었는데 몇 달간의 고립이 "존재감과 상실감"에 대해서 생각하게 된 계기였다. 나는 이번만큼 자아상실감을 느낀 적이 없었고그동안은 나르시즘에 빠져서 나를 사랑하고 보호하고 연민했기 때문에 "나"라는 개체를 받아들였고 충분히 인식하고 있었기 때문에 타자들과의 관계속에서 자유로왔다. 외로움을 별루 못느꼈고 때로는 혼자 있는 것이 편했고 사람들에게 기대치가 다른 사람들보다 적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