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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타온종료를 원치않는 사람들#.3(시민의식과 사이비족속)
    시사 2010. 11. 11. 00:27

    타온종료를 원치않는 사람들 중 첫째 그룹은 타온중독자로 지칭했으며 이들이야말로 가장 보편적인 심리 차원에서 해석되어지는 사람들이다.
    타온이 단지 타블로와 그의 가족하고만 연관된 문제가 아니라는 것을 파악했으며 어차피 쉽게 진실을 캘수 없다면 끈임없이 이슈를 만들어서 구설의 형벌로 타블로를 제압시킬 수 밖에 없다는 단순 심리에서 출발하는 것이다.


    그러나 타온종료를 원치않는 사람들 중 두번째 그룹은 보다 더 복잡한 상황이 연출되는데 그 시발은 당연히 왓비컴즈로 비롯되며 왓비의 예언대로 타블로 사태를 계기로 시민의식을 자각한 네티즌이다.

    네이버가 타진요1을 폐쇄하는 동시 왓비컴즈는 타온에서 사라졌지만 타온시즌2는 네티즌 손에 맡기겠다 하면서 종적을 감췄으나 표면에 떠오르지는 않지만 타온 상황을 어디선가 즐길지도 모른다.

     "이번에 제가 여러가지 엄청난 문제 때문에 타블로를 살려준 겁니다"라면서 "이 문제는 차기 정권의 국정 운영에 아주 큰 도움이 될 겁니다"라고 말했다.

     

    왓비의 결정적 증거 중 세번째는 '타블로 가족들과 고위정치권의 커넥션'이라고 했듯이 타온시즌2는 타블로학력 의혹이 동기부여가 되었지만 사태를 제대로 분석해야할 기존 언론이 일방적으로 타블로측에 유리하게 편파보도하면서 네티즌을 악플러로 매도하는 오류가 발생되어 오히려 네티즌의 잠재되어있던 시민의식을 고취시켜버린 것이다.


    즉 기존언론이 타블로 사태에 중립적이고 객관성을 유지하지못했기 때문에 어처구니없게도 자신들의 비리를 노출시키면서 타블로 사태를 일개 연예인에 국한된 문제가 아니라 타블로를 비호하는 세력과 정치세력까지 네티즌의 시야를 확장시키므로 언론에 대한 의혹이 제기되면서 타블로가 그러했던 것처럼 타블로 사태를 침소봉대시켰다 할 수 있다.

     

    타온은 더이상 타온이 아닌 것이다.

    타블로를 정점으로 두고 기존 언론과 네티즌이 충돌해버리는 피라미드 구조가 형성되었으니 타블로가 거짓말을 자꾸 하여 네티즌에게 의심살만한 빌미를 제공했듯이 기존 언론이 인터넷과 네티즌의 세를 탄압하면서 언론탄압에 반발할 수 밖에 없는 빌미를 제공하고 결국 왓비의 세번째 예언대로 진행되고 있는 것이다.

     

    여기까지는 좋다.
    타온이 발생시킨 사회적인 긍정적 측면으로 볼 수 있으나 타온은 부정적 자극까지 초래했으니 이 또한 근본적인 원인을 제공한 핵심은 언론의 횡포로 기인하는 것이다.


    타온종료를 원치않는 세번째 그룹은 사이비 족속을 등장시키니 타블로의 진실을 알고자하는 순수 네티즌을 자극하여 진실을 밝힌다는 목적하에 모금진행의 필요성을 부각시켜 개인의 사욕을 채우려는 무리들이다.

    상신세때 문어가 진성회원 600명을 추렸고 네공사가 다큐를 제작한다는 취지 하에 카페를 개설했을 때 안pd가 회원수 600명만 모이면 모금 진행이 가능하다는 게시물을 올렸다.
    (왜 666명이 아닐까?)

     

    모금진행이 사기극으로 끝나자마자 바로 개설된 카페 역시 같은 목적일 것이라는 상상을 미처 못했으므로 600명이라는 숫자에 민감하지 않았지만 결국 며칠 지나지 않아서 네공사 운영자의 동의없이 안pd가 모금진행 공지를 띄운 사건을 보고 회원들은 타온속에서 벌어지는 일련의 사기극으로 인해서 정신적 공황과 환멸감에 시달려야 했다.

     

    #.악의 무리는 퇴출되었고 현재로서는 뚜렷하게 사기칠 목적을 갖고 있는 회원은 보여지지 않지만 앞으로 또 이런 유사한 일들이 벌어지지 않는다고 누가 과연 보장할 수 있단 말인가?

     

    #.그렇다면 왜 타온에서 유독 일반 커뮤니티와 달리 사기꾼이 판치고 타온을 상업적인 영리추구로 활용하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속출하는지 짚어봐야겠다.

     

    일반 커뮤니티는 정모나 벙개를 통해서 오프라인이 활성화되기 때문에 구태여 누가 누구를 증명하지 않아도 한다리 걸러 지인 관계가 형성되므로 '악의'를 품거나 사심을 갖고 접촉하는 회원이 발붙일 곳이 희박하지만 타온은 일반 커뮤니티와 달리 알바도 존재하고 언론에 의해 악플러로 인식되어 있으므로 자칫 언론탄압으로 인해서 인권침해로 고소당할 수 있으니 활동성에 상당한 제약을 받는다.

    그래서 개인의 익명성이 더 요구되기 때문에 이중아이디를 사용한다든지 불신의 상황속에 자신을 노출시키지 않는 범위내에서 활동하게 된다.
    바로 그 점이 의도적으로 '악의'를 갖고 침입한 사기꾼이 판치는 상황을 연출하게 되는 것이다.
    유독 타온속에 사기치고 싶어하는 사심이 개입되기에 조건이 딱 맞아떨어지는 것이다.
    이들 역시 타온종료를 절대 원치않는다.

     

    건강한 사람이 환자가 되려면 어떤 조건이 맞아야 성립되듯이 사기당하려면 역시 필요조건이 성립되어야 한다.

    1.통제되기 힘든 회원수
    2.진실을 파헤치고 싶어하는 성급한 마음이라는 사심[私心]  
    3.익명성의 보장
    4.사기꾼

     

    기본적인 4가지 조건 중에서 단 1가지라도 제약을 받는다면 사기는 성립되지 않는 것이다.
    일반 커뮤니티에 비해서 유난히 익명성을 보장받기를 원하는 타온카페가 사기꾼의 온상지가 되어버린 것이고 그 원인은 누가 제공했는가?
    스나이퍼를 비롯한 22인을 고소하므로서 걸핏하면 타진알은 강호에 타까의 위험성있는 게시물을 고발한다고 설치니 여기도 사람사는 곳이라 타온속에서 싹튼 온라인정을 무색케하며 회원들은 신분을 속이기 급급하다.
    그런 와중에 사기꾼이 음모를 꾸미고 있을지도 모른다.


     

     

    (타온종료를 원치않는 네번째 그룹에 대해서는 4부로 넘긴다.)

    네공사, 타진요, 네티즌, 사이비, 타온종료, 중독성, 타까, 타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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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덧글 22개 new | | 조회수 146 | 추천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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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11/09 19:07

      답글|신고

      논리와 전개의 모든 면에서 읽을 가치가 충분한 글이었습니다.
      앞으로도 좋은 글 많이 부탁드리겠습니다.

    • 2010/11/09 19:14

      수정|삭제

      네 압슬님..... 조금 언짢은 일이 있어서 의기소침해지던 차 (개인적인 부분) 위안이 되는군요.

    • 2010/11/09 19:07

      답글|신고

      아니... 글을 쓰셔야지... 난도질을 하시면 어떻합니까... 프쉬케님아!!!
      어느정도 예상은 했지만 기-승-[전]-결의 압박때문인가요...
      흠흠... 어쨋든 피날레가 궁금합니다.

      그리고 기대할 만한 소식이 있으니 두구두구하셔요.

    • 2010/11/09 19:13

      수정|삭제

      근데 무슨 난도질을 했다는건가요? 무슨 압박? 스트레스가 있어 정리가 명쾌하게 되지 않은 것은 사살이지만 되도록 충실했는데요. 피날레?

    • 2010/11/09 19:16

      신고

      기대할 만한 소식이 있다고 하셨습니까?

    • 2010/11/09 19:17

      신고

      4부가 피날레겠지요.. ㅋ

      타진요 - 상진세 - 네공사로 이어지는 모습이 왠지 피의역사 같아서,
      그걸 꺼내서 논하시니 마치 칼 휘두르듯 하는것처럼 보였다는 ㅎㅎ

    • 2010/11/09 19:18

      신고

      기대할 만한 소식입니까? 기대해도 되는 소식입니까?

    • 2010/11/09 19:19

      신고

      아직은 기대할 만한 소식입니다.

    • 2010/11/09 19:21

      수정|삭제

      아 그거라면 피날레는 뭉게구름이 모락모락 이전부터 핀 것이라서 아직 쓰지 않았지만 매우 긍정적이고 희망적으로 접수해볼까 생각중입니다.^^

    • 2010/11/09 19:16

      답글|신고

      그리고 상진세 당시에 일단 추린 인원만 600명이었으며 모금에 동참하겠다는 사람들은 훨씬 많았습니다. 1억도 가능할 상황이었는데 문어가 너무 노골적으로 나오는 바람에 틀어진 것입니다. 타진요에서는 <운영진의 내분>으로 망했다고 하지만 그때 문어를 저지하지 않았으면 돌이킬 수 없는 사태가 벌어졌을 겁니다. 그나마 네공사라도 남은 것이 다행이라고나 할까요,

    • 2010/11/09 19:20

      수정|삭제

      네 그전에 자퇴해서 그 상황에는 없었지만 그 후로 자료를 봐서 더 많은 회원이 참여했다는 것은 알고 있어요. 근데 자퇴했으므로 바로 네공사 초기때 가입했는데 안pd가 역시 600명만 모였으면 좋겠다는 게시물을 본 적이 있죠. 그때만해도 상진세가 폐쇄되기 직전인지라 그 600명이라는 숫자를 보면서도 같이 연결을 못시켰어요. 그 후로 생각한 것이 상진세와 안pd의 600명은 그 목적이 그 목적이었다는 걸 알게 되었죠. 제가 좀 민감하잔아요.

    • 2010/11/09 19:22

      신고

      계속 모금했으면 저도 동참했을 겁니다..

    • 2010/11/10 00:49

      신고

      그 당시 웃긴 게 뭐였냐면요, 개인 계좌 올라오고.. 그 글 삭제되고, 모금이 틀어지고, 사기냐 아니냐 말이 많이 나오면서 카페 전체가 일대 혼란이 오고 있는 가운데도 다시 모금하자는 이야기가 계속해서 나왔다는 겁니다. 그것도 한두 명이 그러는 게 아니라 십여 명이 그런 의견을 댓글로 남겼다는 겁니다. 왜 모금 안 하냐고, 사기든 뭐든 빨리 하자고 호통치는 사람들마저 나왔을 정도였답니다. 이중에서 문어를 비롯한 일부 선동꾼이 있었다는 걸 감안하더라도 모금에 적극적인 사람이 얼마나 많았는지를 단적으로 보여준다고 할 수가 있다는 겁니다.
      이런 사람들의 의지를 문어란 종자가 한방에 다 허물어뜨렸다는 게 무엇보다도 안타깝다는 겁니다. 그런 점에서 보자면 문어 패거리가 한 짓거리는 왓비컴즈보다도 더 악랄하다는 생각마저 듭니다... 다시 생각하기도 끔찍한 악몽이긴 하지만 말입니다...쩝~

    • 2010/11/10 02:15

      신고

      저는 금전 문제는 잘 몰랐고(내용이 없었는지 못 본건지...당시에 없던걸로 기억..)
      4백번대 동참 하겠다고 했는데... 갑자기 회사가 문을 닫았네요.

    • 2010/11/09 23:47

      답글|신고

      음..논리가 앞뒤가 척척 전개가 잘 되었군요..좀 길지만 심층분석 하는 내용이라서 이해합니다..
      총 몇부작 까지 올라오나요??

      PS.뿌시께님...분부대로 로로로님 글에는 제가 열씨미 딴지 걸고 있습니다.노여움을 푸세요....

    • 2010/11/09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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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잘 생각하셨습니다..다음 작품을 기대하는 열성독자들을 위해서 정신건강을 유지하셔야죠...

    • 2010/11/10 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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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은 캡처했습니다....
      운영진들에게 강호명장의 강퇴를 정식으로 요청합니다!!!!!

    • 2010/11/09 22:23

      답글|신고

      푸쉬케님 좋은 글입니다.
      지난 과오를 한번쯤은 되새겨 봐야겠죠.

    • 2010/11/09 22:32

      수정|삭제

      금강님은 여름이고 프쉬케님은 겨울이군요! 계절감각을 좀 맞춰보세요.^^

    • 2010/11/09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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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가 곧 여름으로 갑니다^^;

    • 2010/11/10 0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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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냥 대충 이편에서 마치지 또 다음 편까지 넘어갑니까? 질로 안 되니까, 양으로 승부하겠다는? 흐흐~

    • 2010/11/10 0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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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따라댕기면서 읽어야 하는 저도 환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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