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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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시가 깨져.(詩)창작/시 2010. 6. 23. 11:30
접시가 깨져. -lumiere- 접시가 깨졌을 때 널 탓하면 되지만 그것도 속으로 탓하라. 내가 깼으면 나를 탓하지는 마라. 마음이 두 번 아프잔아. 너가 다쳤다면 세번 아프고 나만 다치면 더 아프다. 나무란다면 더욱 속상할 것이다. 치우려니 찔려서 피가 나고 문양이 조각조각 애처롭다. 잠시 바라본다. 접시는 잊혀져도 기억은 사라지지 않는다. 너가 있으니 잊혀지지 않는다. 접시를 치우듯이 너도 치운다. 뾰족한 조각이 아직도 치워지지못한 채 또 찌른다. 접시는 어디로 갔을까? 왜 없을까? 누가 뭔가 깨고 치우지 않았나보다. -2010/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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갖고 싶은 집과 가져야 할 집 또는 미친 집삶/신경증 2010. 2. 28. 06:03
어릴 때 있잔아! 도화지에 집 그리라고 하면 윗 그림처럼 그렸는데 다들 그러지 않았나? ㅎㅎ 정말루 아니올시다 집인데 완전 사진의 조작술로 환상적으로 아니올시다 집을 그럴 듯 하게 만들어 놓았다. 덤으로 줘도 안갖는다.(그래 나 속물) 우리 조상님 살던 집 왠지 양반댁 규수였을 것 같다. 상노 출신은 아닐것 같은 필! 덧말하면 투기하지 않겠지. 근데말이다. 운명에 의해서 비구니가 되었을 것 같다. 어때 비극의 여주로 포장하니 기분좋지...(내 잘난척 지겨워하는 사람들이 종종 잇떠라구. 마구 맞춤법 틀려주는 센~수) 화가의 집이라는데 집 갖고 또 장난 쳤다. 대문이 꼭 안경같은 기분이라.... 익살맞게 생긴 못생긴 안경 낀 화가 아닐까? 쉿! 조용히... 이 화가의 이름을 아는 사람은 이르기 없기! 못생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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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한 좌뇌 우뇌 판별법 -시계방향으로 돌면 우뇌삶/신경증 2010. 2. 12. 07:46
사람의 성향을 나누는 방법에는 여러가지가 있지요. 혈액형, 지역별 그리고 뇌의 발달형 등등...뇌의 발달형태에 따른 사람을 나누어 본다면 크게 좌뇌형, 우뇌형으로 나누기도 하는데요~ 설명에 앞서서 간단한 실험을 보여드리자면... 그림은 어떤 방향으로 돌고 있나요?? 그림 속 여자가 시계방향으로 도는것으로 보이면 우뇌형 인간이고,반대로 여자가 반시계방향으로 도는것으로 보이면 좌뇌형 인간이라고 합니다~! [답변을 올리는 제가 옆에 친구한테 물어봤더니.. 저와는 반대로 돈다고 해서 깜짝놀랐습니다..] ※이미지를 중간에 바꿔치기 한다는 의견이 있는데, 혼자 보지말고 옆 사람들과 같이 보시길 바랍니다..※ 우뇌와 좌뇌의 능력상의 차이를 알아보자면~ 우뇌의 기능!! [그림속 여자가 시계방향으로 돈다고 보이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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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공포증에 대한 상념삶/신경증 2010. 2. 7. 20:02
납량특집이나 공포물을 보고 며칠 동안 화장실을 못 갈 정도로 두려웠던 적이 있으신가요? 실제가 아닌 것을 알면서도 온몸에 소름이 끼치고 오싹해지는 그 기분! 공포에 빠지면 다른 생각으로 대체하는 것이 불가능할 정도죠. 건강공포증은 몸과 마음이 불가분의 함수관계이기 때문에 더욱 심각하고 이중고를 겪을 수도 있습니다. 유전적인 질병이나 결함이 있다면 다른 사람보다 그 부분에 더 예민해질 것입니다. 유난히도 건강이 염려될 때는 언제인가요? 왜 그렇게 건강에 집착하시나요? 건강에 대한 근심이 다른 스트레스를 부르는 것은 아닌가요? 줄곧 건강에 대해서 우려하는 모든 기억들을 떠올려보세요. 어릴 때부터 잔병치레가 심해서 약골이라는 소리를 듣곤 했나요? 허약하다보니 과잉보호로 인해서 온갖 유행병이나 전염병은 도맡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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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에 대한 상념삶/신경증 2010. 2. 7. 14:33
살다보면 어떤 길을 가야할까 선택해야 될 때가 있는데 혹시 가지 않은 길에 대한 미련이 남아 있던 적은 없었나요? 가다가 잘못 된 길이라면 되돌려 갈수 있다면 좋겠지만 빼도 박도 못하는 것이라면 그 한 번의 선택이 우리의 운명을 좌우합니다. 분명한 것은 풀이 많이 난 길이든 풀이 적게 난 길이든 가지 못할 길은 없다는 것입니다. 결혼이 인륜지대사라면 이혼 역시 인류지대사일진대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면 되고 회사가 싫으면 사표를 던지면 되지만 가족 관계는 그 굴레를 벗어날 수 없기 때문에 더 많은 우여곡절이 있습니다. 배우자의 외도, 성격 차이, 경제력, 시댁이나 고부간의 갈등이 원인일 수도 있고 그 밖에 복합적인 원인도 있겠지요. 백년가약! 칼로 물을 벤다는 것이 과연 가능한가요? 내 살 도려내는 고통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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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할 때와 이별을 보낼 때삶/신경증 2010. 2. 7. 14:20
이별하는 순간 함께 했던 모든 일들을 잊어야 하고 더 이상 당신은 그 사람에게 소중하고 특별한 존재도 될 수 없기 때문에 마음 둘 곳 없어서 방황했던 적이 있습니다. 쓸쓸한 적막감과 이별에 대한 상심을 어떻게 극복해야 할까? 이별로 인해 빚어지는 상실감과 공허한 눈동자에 괴로웠던 기억을 잊으시고 그 대신 빛나는 추억으로 승화 시켜야겠습니다. 무엇이 당신의 마음을 가장 혼란스럽게 했고 괴로웠던지 생생하게 떠올려지는 사람이 있는지 어떤 마음이 드는지 미운지 그리운지 아쉬운지 기회가 찾아온다면 다시 만나고 싶은 것인지.... 아마도 정답은 당신의 마음이 잘 알고 있습니다. 다시 만날 수 있다면 지금 이렇게 힘들고 괴롭지 않을 것입니다. 그 고통을 달래기 위해서 밤새도록 술도 마시고 억지로 잠도 자보고 멍한 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