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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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존엄성을 침해당할 때 누구나에게도 필살기가 있다.시사 2013. 8. 2. 18:05
오로라 공주가 방영 시작했을 무렵 시어머니 자리를 만나는 과정에서 일부러 수수한 옷차림을 하고 만났다가 그대로 백화점에서 명품 백을 구입하게 되었는데 행색만 보고 점원이 오로라를 무시했다. "니까짓게 뭘,그런 차림으로 택도 없이 명품 백을 구입할까?"이런 느낌.... 재벌집 고명딸답게 눈에 뵈는게 없었던 오로라는 이튿날 명품으로 신분 상승을 하고 자신을 무시했던 샾에 가서 그날 구입했던 백을 반품하고 점장에게 그 점원에 대해 고자질하고 보라는 듯이 다른 샆에서 백을 서너개 구입한다. "옷차림만으로 고객을 차별하고 무시했어요" 오로라에게 무한대의 카드가 없었다면 구질 구질한 점원한테 어떤 무시를 당했다 하더라도 명품 백으로 크레임을 걸 수 있었을까? 점장 앞에서 점원 기죽게 이웃 샾에서 서너 개의 백을 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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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자에 약하고 약자에 강한 불유쾌한 타입들창작 2013. 8. 2. 17:59
살아가면서 여러 유형의 인간과 만나게 되는데 제일 불유쾌한 타입이 강자에게 약하고 약자에게 강한 인간군이다. 강자에게 약한 것은 약하기 때문에 그럴 수 있지만 약자에게 강자가 되는 것은 진정 강자가 아니라 그들이 결국 약자이기 때문이다. 진정 강자라면 여러모로 약자 앞에서 힘,권력을 휘두를 필요도 없고 휘두를 수도 없다. 약자가 약하기 때문에 약자인데 굳이 강자가 강권을 부린다면 그건 비굴하고 저급하기 짝이 없다. 강자는 강자라는 존재만으로 심히 강하기 때문에 강자이고 약자는 그 존재감에 엎어지는 것이 약자다. 강자가 약자에게 강자임을 우격다짐으로 내세우고 약자의 인권을 짓밟는다면 약자가 그때부터 더 이상 약자가 아닌 것이 강자는 잃을 것이 많고 약자는 잃을 것이 별 반 없기 때문에 강자와 약자가 똑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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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션! 너 얼만데?삶/신경증 2010. 2. 26. 15:46
펜션! 펜션을 갖고 싶다. '얼마면 되니?' 이벤트 당첨에 부상으로 펜션을 준다면 기꺼이 그 이벤트 참여해주마! 천부당 만부당의 꿈? 꿈을 좀 줄이자! 부상으로 [그대를 펜션 관리인 1년 자격증을 드립니다.] 집을 소유하고 싶다는 생각은 해본 적이 없는데 왜 펜션을 소유하고 싶은거지? 소유욕과 집착은 치명적인 상처일 뿐.... 아직은 인간이니깐 꿈을 꾸는 것인가? 꿈꾸게 되니깐 인간인 것인가? 정신적 공허감이 물질에 대한 집착을 겪게 되는 것인가? 음 좀 더 생각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