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운공감
-
님의 허상 (3)창작 2010. 2. 8. 15:14
님의 허상 (3) 시간은 흐르고.... 이미 너무 많이 가버렸는데 지나간 길은 되돌아 갈 수 있지만 잃어버린 지갑은 찾을 수도 있지만 낡은 옷은 수선해서 입을 수 있지만 감동을 주던 노래는 언제나 흥얼거릴 수 있지만 시간은 다시 거슬러 갈 수 없더군요. 기억속의 느낌은 고스란히 남아 있는데 감정은 아직도 달려 가는데 당신의 감정도 고정되어 있으면서... 나는 알아버렸는데 감정과 감정을 포개기에는 시간이 거부합니다. 시간은 감정을 재로 만듭니다. 불씨가 빨갛게 멍들어 나를 응시합니다. 불씨가 꺼지면 감정도 사라지고 더이상 당신도 보이지 않을겁니다. 기억도 죽어 버리고 시간도 뻥 뚫린 채 차라리 시간이 고맙군요. 시간! 당신은 신입니다. 이미 너무 가버린 시간은 기억속에서도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 때의 시간..
-
기약은 없지만창작 2010. 2. 8. 15:13
작성일 : 2009-11-05 06:10:29 기약은 없지만 빗소리가 투둑투둑 들리면 사방에 빗줄기는 철창처럼 나를 가둔다. 빗물의 철창 틈으로 세상이 보이지만 세상은 얼룩져 보이고 빗줄기가 굵어지고 리듬을 탈 때 사방이 죄어오고 그 안에서 평화롭다. 비가 오지 않으면 너무 적막하다. 빗물의 철창이 보이지 않으면 세상이 그대로 보여 눈을 뜰 수가 없다. 눈물의 철창은 성가시기만 하다. 빗줄기가 미친 듯이 쏟아질 땐 소식을 기다린다. 천둥 벙개는 갇쳐진 내게 손짓한다. 기약은 없지만 온다고... 반드시 또 온다고... 천둥은 방패이고 번개는 창이다. 나의 기사! 호통도 치고 불꽃의 칼날에 세상이 저만치 달아난다... -2009/08-
-
악마의 미소창작 2010. 2. 8. 15:12
악마의 미소 너가 아파 너맘 아파 어떻하나 너를 볼 자신없어. 잘못된 사랑 후회하는건 아니지만 어리석게도 너를 버렸고 기억속에 너의 수줍은 고백 세상의 편견 시선 갈등속에 널 던져버렸어. 불완전한 존재라고 슬픈영혼 안아주고 싶었어. 차라리 나 나를 저주해 널 미치게할줄 몰랐어. 내가 아파 내맘 아파 어떻하나 너를 볼 자신없어. 천사의 미소 사라져버려 기어코 너는 나를 외면해. 어리석게도 너를 잃었고 추억속에 떨리는 입맞춤 세상의 편견 시선 갈등속에 널 던져버렸어. 어디까지 추락해야 지친 영혼 달랠수 잇을까? 차라리 나 나를 저주해 나를 널 미치게할줄 몰랐어. 일부러 너 나를 흔들고 날 모욕하면 너가 기쁠까? 비참해진 나 바라보는 너 안아플까? 어디까지 추락해야 지친 영혼 달랠수 있을까? 나 괜찬아 나 나..
-
내사랑 내아가창작 2010. 2. 8. 14:09
내사랑 내아가 내사랑 내아가.... 다음에 생이 허락된다면 내가 당신의 엄마로 세상에 나와서 당신을 기다릴게요. 나의 아가로 내 품에서 따뜻하게 안아주고 오직 당신을 위해서 무한한 사랑을 줄게요. 엄마는 아가의 손을 절대 놓치 않으니깐요. 나는 자꾸만 당신을 잃어버리고 손을 놓치고 아프게 하고 당신은 나를 미워하고 서로가 상처를 주는 관계가 되어버렸군요. 마음없는 당신을 바라보면서 불안해하는 것보다 남이 되면 편할줄 알았는데 당신이 걱정됩니다. 내사랑 내아가.... 당신의 엄마가 되면 바보같은 엄마라 하더라도 당신이 다른 사람을 안고 있어도 화도 나지 않고 질투도 안하고 가라고 해도 언제나 당신은 내 품에 돌아오겠죠. 당신의 상처는 그대로 내몫이 되고 내게 편히 쉴 수 있고 울수도 있고 내 사랑을 의심하..
-
티아라뱅크스님! 그녀를 어찌 할까요 ㅠㅠㅠ창작 2010. 2. 8. 14:05
티아라뱅크스님! 그녀를 어찌 할까요 ㅠㅠㅠ 작성일 : 2009-07-30 15:32:42 온 스타일에서 도전 슈퍼모델 시즌 11 에 수술을 덜 한 mtf트랜스젠더 isis가 좋은 성적을 올렸다가 탈락하는 장면이 있습니다. 미국이라 하더라도 주에 따라서 보수적이기도 한다니깐 서바이벌 진행 방식이니 1회에 1명씩 탈락하는데 수영장에서 수영복씬을 멋지게 연출하면서 촬영중이었는데 그 tg는 아직 수술 전이므로 혹시나 하는 불안감에 사로잡혀 평소의 끼를 못보이고 멋진 포즈도 놓치고 그대로 화면에 잡힙니다. 모델 후보 사이에서 은근히 "따"당하고 있었거든요. 촬영이 끝나고 밤도 깊어지고 매력적인 모델에게 한 모델이 "너 멋져, 좋아해" 이런 대화가 오고 가고 바로 매력적인 모델이 좋다고 표현한 모델하고 자연스럽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