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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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의 片鱗창작/미학 2010. 9. 23. 21:22
기억의 片鱗 片鱗 작성일 : 2009-07-18 17:40:20 고통스러울 때 "그래도 다행이야. 시간이 지나간다는게, 시간이 지나면서 그 아픈 기억도 잊혀지니깐 " 드라마 대사다. 피가 나고 고름이 나도 시간이 지나면 그 상흔도 희미해지고 배반감에 몸서리치도록 저주를 퍼부었다가도 시간이 지나면 그 배반자의 입장도 이해해지고 그렇더라. 나 아니면 절대 안된다고 못헤어진다고 버티던 사람이 두어달 만에 다른 사람을 품에 안고 있더라^^ 시간의 해결이 아니라 훌륭한 기억 상실의 기능이다. 시간이 아무리 지나도 기억 상실이나 감퇴가 없다면 정신병원의 병실이 모자르고 상담실의 카운셀러가 인기 직종이고 종교가 더 발달되어 성직자들의 신분 상승이 계급화되었을런지도 모른다. 연인끼리 꼭 껴안고 행복해 좋아 죽겠을 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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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독존일진대 신분상승이라니?시사 2010. 6. 16. 19:43
신분상승같은 소리하고 있네! 결혼에 대해서 진지하게 생각해보고 싶다고 하니 친구는 대뜸 결혼을 통해서 신분상승을 꿈꾸냐면서 그런 일은 없다고 한다. 결혼을 계기로 신분상승이 되는 것인지도 몰랐고 필자의 신분이 하급(?)이라고 생각한 적도 없다. 그 친구가 그런 생각을 했거나 주변에 그런 어리석은 친구가 많았나보다 하면서 도대체 그 사람의 머리속에는 어째서 그런 짱돌로 잔뜩 채워져 있는지 알 수가 없다. 중간에 대화가 끈겨서 다시 통화하기로 했지만 고집스러운 그 친구와 더 이상 대화하는 것이 거북할것 같아서 전화를 하지 않았는데 좀 전에 전화가 왔다. 통화를 할까말까 고민이다. 어떤 짱돌을 꺼내서 스트레스받게 하고 환멸감을 줄런지.... 어떤 면에서는 프라이드가 높아서 나를 선택하는 사람은 안목이 상당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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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줄거야'에서 실타래의 의미는 무엇인가?tv/스타 2010. 2. 8. 23:18
'다 줄거야'에서 실타래의 의미는 무엇인가 생각해본다. 아침 드라마 '다 줄꺼야'를 우연히 새벽에 보게 되었는데 자주 등장하는 '출생의 비밀'에 한 날 한 시에 태어난 아이가 바뀌고 모녀지간에 갈등과 대립,복수하려는 자가 있고 복수를 저지하려는 자가 있고 뭐 그런 스토리다. 띄엄띄엄 보는대도 아침 드라마의 특성상 자꾸 반복 학습을 시켜주려는 경향이 있는 듯 해서 앞 부분 짤라 먹어도 소화에 지장 없다. 이 드라마가 눈에 들어오기 시작한 것은 일단 제목이 마음에 들었다. '다 준대' 음 좋아!ㅎㅎㅎ 굿이다! 대개 악녀는 주연을 받쳐주거나 연기력이 뛰어나면 주연급으로서 투톱으로 그려지지만 '다 줄거야'는 물론 엄마 역으로 나오는 오미희가 주연이긴 하지만 그 못된 딸의 시각으로서 심성 곱지 않게 태어난 애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