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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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와 사진,나의 삼각관계뷰티패션 2010. 4. 20. 17:54
다이어트와 사진,나의 삼각관계 다이어트를 하려면 사진을 찍어야 한다. 내 눈의 착각인지 백설공주와 새엄마가 즐기던 거울효과때문인지 거울속의 나는 내 얼굴에 익숙하기때문인지 제법 봐줄만하고 이쁘게 나오는 것 같다. 큰 방 거울, 화장실 거울, 침대방 거울,화장대 거울 전부 내 얼굴이 다르게 나올 때가 있는데 어쩐지 화장대 거울이 가장 나를 돋보이게 해준다. 옷가게에 설치된 전신 거울은 유독 늘씬하게 잡히고 내가 입은 옷으로 이쁘다고 착각하게 만들어주는 거울을 사용해서 상술에 이용하는 것이 틀림없다. 마찬가지로 핸폰을 만드는 기술자들이 핸폰용으로 찍은 사진을 통해 본 내가 이쁘다 느낌을 받게끔 화면을 좀 길게 잡아주고 신나신나 자꾸만 사진도 찍고(사진은공짜) 이멜로 전송하거나 친구,연인,멜 전송값으로 장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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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의 반란창작 2010. 2. 9. 06:24
지나치게 솔직한 친구가 있는데 시트콤에서나 찾아볼 수 있는 캐릭터라고 할까? 어릴 때부터 무용으로 다져진 늘씬한 몸매에 현대적이고 세련된 미모를 소유했지만 내숭과 가식하고는 전혀 거리가 머니 스스로 "사람들이 난 입 열면 안됀대, 입 다물고 있음 어디가도 한 미모 하는데 입 열면 아줌마래" 그럴 정도로 미쓰 때부터 어투가 쫌 아줌마 스럽다. 거침없이 속내를 털어놓는 친구기 때문에 그 친구 앞에서는 다른 사람과 대화할 때보다도 허물없이 그림자까지 다 보여줄 수 있어서 참 편안하고 속 시원하다고 할까 그런 느낌이었다. 최근 답답한 일이 있어서 수다만 떨어도 반 쯤 해결이 되니 친구에게 전화를 했더니 단 10분도 통화가 안되고 조금 이따가 전화하라고 계속 그런다. 이 친구가 이렇게 바쁠 일이 없는데 도대체 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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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공포증에 대한 상념삶/신경증 2010. 2. 7. 20:02
납량특집이나 공포물을 보고 며칠 동안 화장실을 못 갈 정도로 두려웠던 적이 있으신가요? 실제가 아닌 것을 알면서도 온몸에 소름이 끼치고 오싹해지는 그 기분! 공포에 빠지면 다른 생각으로 대체하는 것이 불가능할 정도죠. 건강공포증은 몸과 마음이 불가분의 함수관계이기 때문에 더욱 심각하고 이중고를 겪을 수도 있습니다. 유전적인 질병이나 결함이 있다면 다른 사람보다 그 부분에 더 예민해질 것입니다. 유난히도 건강이 염려될 때는 언제인가요? 왜 그렇게 건강에 집착하시나요? 건강에 대한 근심이 다른 스트레스를 부르는 것은 아닌가요? 줄곧 건강에 대해서 우려하는 모든 기억들을 떠올려보세요. 어릴 때부터 잔병치레가 심해서 약골이라는 소리를 듣곤 했나요? 허약하다보니 과잉보호로 인해서 온갖 유행병이나 전염병은 도맡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