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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조합중앙회산-이 신이었노라.
림(님)-그리워 메마른 감정을 안고
조-락(凋落)하는 상심을 빼곡한 초목에 던져버리고
합-장하여 깊은 산내음에 몸을 싣고
중-(中天)의 달이 쇠하고 태양이 눈부시듯이
앙-금의 시름도 털리라.
회-한도 씻어주리라.
시작카페시-공을 초월해서
작-품은 감동을 전달한다.
카-드의 패가 나쁘다 하더라도 플레이할 수 있고 재만 남은
페-치카라도 온기를 느낀다.
김미경김- 서린 미러에 담을 수 없는 가을 정취....
미-진한 불씨는 불꽃도 피우지 못한 채 사그라들 터....
경-솔한 교감은 바스락 낙엽이 되다....
콩깍지콩-이 서러울 땐 마음이 안보이기 때문이다.
깍-듯이 인사하고 낯빛을 숨기고
지-루한 침묵이 언짠고 콩은 왠지 화가 났다.
싱글라인코리아
싱-싱한 물고기가
글-쎄 떡하니 입을 벌려
라-인도 s라인
인-정사정 볼 것 없이
코-앞에 잡히는 것은 시간 문제.
리-터쿨러에 가득 채워진 파닥파닥 물고기
아-불쌍해! 그냥 방생하지?
김세일
김-서린 유리창에도
세-계의 빛은 스며드니
일-부러 창을 닦지 않아도....
영도교회
영-원한 교류는
도-저히 불가능하겠지만
교-감할수록 훗날 우리의
회-상은 영원할지도.
이승주
이-상[理想]이 다르니 대립도 있고
승-복한 이유는 마음에 있나니.
주-지할 것은 인연 [因緣]이라
신재승
신-들린 듯 타올라 한줌의
재-로 남은 정액의 증표
승-선을 기다리며 그림그리다.
권태일
권-태속에서도 싹은 돋고
태-풍이 몰아쳐도 잎은 매달려
일-몰에도 꽃은 피니...
안광우
안-개가 바다를 삼키니
광-경은 신비하고 적막하다.
우-리의 마음도 안개로 덥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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