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바이벌
-
초대받지못한 손님삶/신경증 2010. 9. 21. 22:20
초대받지못한 손님 후르츠바스켓이라는 일본 만화에는 13마리의 동물이 나온다. 우리가 12간지라고 일컫는 자축인묘진사오미신유술해 외 고양이가 끼지. 고양이가 끼면 13이라는 숫자가 되기때문일까? 1년은 12달이고 서양에서도 13은 불길한 숫자에 해당하고 그래서 고양이가 끼지못한 것일까? 쥐가 빠지고 고양이가 꼈어야 하지 않을까? 개 고양이 닭이 쥐보다도 이롭고 사람과 친근한 동물일텐데. 고양이의 캐릭터가 다른 동물에 비해서 별로 특징적이지 않았던 것일까? 여타 동물들과 조화라든지 이야기를 만드는데 좀 부족했던 탓일까? 어쩌면 아무 이유도 없을지도 모른다. 그저 실수로 말이다. 삶은 모순 투성이니깐.... 어쩌면 내가 삶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해서 모순 투성이라고 생각할런지도 모른다. 고양이는 초대받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