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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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결이 느껴지나요?창작/시 2011. 5. 8. 19:30
숨결이 느껴지나요? -lumiere- 어디를 보고 있나요? 당신이 보는 것을 보고 싶고 같이 느끼고 싶고 웃을 때 웃고 차마 울지 못하면 대신 울어줄게요. 그 발길 어디로 향하나요? 어떤 곳이라도 좋으니 제 손 잡고 가세요. 못가면 쉬었다 가고 험하면 돌아가세요. 왜 물구나무서기를 하고 있나요? 세상의 짐을 다 이고 있으면 어깨도 아프고 무엇보다 팔베개가 되어줄 수 없잔아요. 몫을 나누면 나머지는 사랑으로 채워집니다. 무엇이 두렵나요? 당신이 두려워할 것은 오직 자신을 믿지못하는 것뿐입니다. 젊음이 빛나던 그 때처럼 세상은 가소롭고 일기예보는 엉터리입니다. 고개를 들어요. 숨결이 느껴지나요? 그게 다입니다. 숨결은 꿈결로 연결되고 고결한 약속은 가슴이 물결칠 때마다 행복의 파노라마를 제시합니다. 그녀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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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의 결정이 타진요가 광신도가 아니라는 것을 증명했다.시사 2010. 10. 13. 21:17
안면도는 서울에서 2시간이면 도착 할 정도로 가까운거리에 있다. 안면도는 우리나라에서 여섯번째로 큰 섬인데 섬의 크기만큼이나 해수욕장과 바다낚시 그리고 갯벌체험 등 이 모든것을 할 수 있다. 다양한 체험과 경험을 할 수 있는 안면도로 떠나자! 우럭, 낙지, 김, 굴, 새우, 바지락, 백합등을 잡아보고, 국내 유일의 소나무 단순림에서 산림욕을 해보는건 어떨까? 추천여행지 : 꽃지해수욕장 태안반도 최남단인 안면도의 중신부터 서해를 품에 안은채 자리잡고 있는 꽃지해수욕장은 해변을 따라 해당화와 매화꽃이 많았다 하여 한문으로 일면 "화지해수욕장"으로 불리기도 하였다. 이름 자체가 아름답듯이 백사장이 고운 모래로 되어 있어 햇볕을 받으면 반짝반짝 빛나는 경관이 일품이다. 바로 옆에는 젓개포구가 있어 싱싱한 생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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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념삶/신경증 2010. 6. 24. 13:17
각자의 몫이 있는 것이다. 내 것이 아닌 것을 탐하면 에너지 소모일 뿐 얻어지는 것도 없고 비열해지는 자신을 참을 수가 없다. 내 편없이 지금까지 살아왔는데 이제 와서 내 편을 갖고싶어한다는 것 그런 마음을 가진 것 자체가 헛된 망상이다. 무슨 삶에 그리 미련이 많아서... 살다 보면 살아지겠지... 없는 것 없다하면 더 없어보일 뿐 보태지는 것도 없다. 체념했을 때 마음이 편했다. 발버둥쳐봤자 발만 상하고 아프다. 조용히 있으면 아무도 모르고 누구도 널 의식하지 않는다. 시선에서 자유롭고 되는대로 세월가는대로 그렇게 살다보면 이 삶도 종지부를 찍겠지. 감정의 소모를 하려니 피곤해서 못살겠다. 왜 자꾸 잊어버릴려고 하나... 아직은 잘 곳도 먹을 것도 입을 것도 있고 상큼한 공기와 바람 바다 새소리 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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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와 나 그리고 삶창작 2010. 6. 3. 16:39
의식을 했을 때 이미 살아 있었다. 살고 있다는 것을 인식했을 뿐이다. 의식하기 전에도 살고 있었으나 의식과 동시에 생명을 느꼈고 의식하지 않는다면 삶이 아니다. 경험이 없으므로 바다를 알지 못했고 알 수 없으므로 바다를 동경하거나 어떤 기대감도 없었으니 내가 바다를 찾은 것은 아니다. 바다를 의식했을 때 바닷가에 있다는 것을 알았다. 다시 정리하자. 나는 이미 삶에 속했고 삶에 속해있다는 것을 차후에 인식했을 뿐이다. 바다가 있고 바닷가에 살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 것이다. 살고 싶어서 산 것이 아니라 이미 살고 있다는 것을 알았을 뿐이듯이 즉 삶이 나를 받아들인 것이고 그것을 의식하면서 아직까지 지속적으로 삶에 속해 있는 것이다. 즉 바다가 나를 수용한 것이지 내가 바다를 원해서 바닷가에서 살고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