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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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존엄성을 침해당할 때 누구나에게도 필살기가 있다.시사 2013. 8. 2. 18:05
오로라 공주가 방영 시작했을 무렵 시어머니 자리를 만나는 과정에서 일부러 수수한 옷차림을 하고 만났다가 그대로 백화점에서 명품 백을 구입하게 되었는데 행색만 보고 점원이 오로라를 무시했다. "니까짓게 뭘,그런 차림으로 택도 없이 명품 백을 구입할까?"이런 느낌.... 재벌집 고명딸답게 눈에 뵈는게 없었던 오로라는 이튿날 명품으로 신분 상승을 하고 자신을 무시했던 샾에 가서 그날 구입했던 백을 반품하고 점장에게 그 점원에 대해 고자질하고 보라는 듯이 다른 샆에서 백을 서너개 구입한다. "옷차림만으로 고객을 차별하고 무시했어요" 오로라에게 무한대의 카드가 없었다면 구질 구질한 점원한테 어떤 무시를 당했다 하더라도 명품 백으로 크레임을 걸 수 있었을까? 점장 앞에서 점원 기죽게 이웃 샾에서 서너 개의 백을 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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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열패밀리]김인숙은 조니를 죽이지 않았다에 건다!tv/스타 2011. 4. 23. 18:37
'김인숙은 조니를 죽이지 않았다에 건다!' "처음부터 널 만나지 않았으면 이런 일도 없었고, 너가 연루되지 않았어도 조니를 죽이지 않을 수 있었어!"라고 마리는 한변에게 말하지만 이 말에는 함정이 있다. 엄집사는 죽어가면서 한변에게 "마리를 부탁한다. 내가 당신에게 보낸 게 있다. 마리가 사람이었다는 걸 증명해 달라. 만약 김인숙이 살인 혐의로 법정에 선다면,당신이 변호해달라"고 부탁했다. 엄집사는 한변이 "마리가 조니를 죽였냐?"고 물었을 때 죽이지 않았다고 불안해하면서 말했다. 정황상 마리가 조니를 죽였다고 보여지긴 하나 마리를 믿는 엄집사는 물증은 없지만 심증만큼은 죽이지 않았다고 여기며 cc카메라를 한변에게 보낸다. cc카메라에 잡힌 영상에서 조니는 비틀거리며 외부로 탈출하고 있으며 마리와 조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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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더스]인간의 증명은 타인 또한 인간임을 인정하는 것이다.tv/스타 2011. 4. 20. 03:26
최국환이 인진그룹에 계속해서 남아있어야 할 이유는 확실히 드러나지는 않았으나 자신의 딸인 유미란을 보호하기 위한 부성애였다면 꽤 설득력이 있다. 일전에 유인혜가 김도현을 신뢰할 때 김도현이면 충분하다고 하면서 최국환에게 인진그룹에 더 이상 필요없으니 은퇴하라고 명했을 때 자리를 지키기위해서 윤제문과 손을 잡아 도현의 실수를 유도해 결국 유인혜가 도현을 배신하는데 일조했다. 유회장에 대한 배신감과 오직 돈때문에 30년간 개처럼 일하고 같은 처지인 도현을 밀쳐낸 것이라면 비인간적인 이기심때문에 '마이더스'에 덜 공감할 뻔했다. 주인의 개가 되어 굴욕을 참는다든지 동료를 배신하고 사욕때문에 손잡는 행위들이 단지 '돈의 노예'로만 표현된다면 인간에 대한 예의가 없는 드라마에 모욕감이 든다. 첩의 자식이라는 컴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