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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혜의 조카 조승민시사 2010. 10. 10. 17:31
- 사랑하는 나의 디모데에게
동하야. 2007년 새해가 밝아왔다. 그간 주님 은총안에서 건강하게 살아가는 너희들. 태평양을 사이에 두고도 우리는 어쩌면 그렇게 가깝고 다정하게 지내올 수 있었는지 생각할 수록 감사한 마음뿐 이구나. 미현이와 채은이 너의 가족들 행복한 웃음 소리가 귓가에 들려오는듯하다. 진이 삼촌이 한국이와 한나까지 전 가족 4식구가 다 나와서 외할아버지를 기쁘게 해드렸으니 큰 효도를 한 셈이다.
한국이와 한나가 얼마나 멋있게 자랐는지 큰 고모가 되는 엄마가 자랑스럽게 느껴지더라. 그동안 한국이는 백악관 인턴 사원으로 일 하면서 죠지부시 대통령 뒤에서 당당하게 서 있는 사진을 가지고 왔더구나. 몇년 전에 승민이가 클링턴 딸 케이씨를 재켜놓고 수석 졸업했다고 . 그래서 클링턴 내외가 보는 앞에서 코리언계 아메리컨으로 외손자가 상을 받았다고 춤을 덩실 덩실 추셨던 외할아버지가 아니시더냐. 그런데 이번에는 친손자가 미국대통령과 찍은 사진을 들고 나타났으니 행복하실 수 밖에....
거기서 어김없이 네 이야기도 나왔단다. 그 엔드루 박(박한국)이 메릴린치에서도 인턴사원을 했고 그곳에서 디모데 너를 만났었다는 이야기 말이야. 삼촌 말씀이 금년에는 월가가 돈을 많이 벌었다고 하더구나. 그런때도 있어야지 우리 아들도 더 용기가 나지..... 한국이는 외모부터가 잘생긴 미국인으로 우리말은 눈치로만 듣다가 동호를 만나 영어로 떠들게 되니까 완전히 미국놈으로 돌아가더구나. 꼭 어항 밖으로 나왔다가 제자리를 찿아들어간 물고기가 연상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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