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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짝반짝 빛나는]부자부모vs가난한부모로 격론했다는 막장기사.
    tv/스타 2011. 4. 7. 21:27
     


    반짝반짝 빛나는의 격론이 가난한 부모와 부자 부모에 대한 불꽃 논쟁으로 번지면서 위험한 수위에 이르고 있다 "부자부모 생겼다고 뒤도 안돌아보고 내 뺀 금란언니나, 우리 집 가난하다고 코빼기도 안 비치는 그 언니나 똑같애!" 이러한 <반짝반짝 빛나는>의 최근 전개와 시청자들의 논쟁은 애초의 기획의도에서 벗어나 물질만능주의를 부추기고 있다는 점에서 우려가 된다.
    -기사발췌-


    기획의도에서 벗어나지 않았는데 드라마보지도 않고 쓴 것인지 이해력이 모자란건지 이런식의 엉터리 기사가 우려된다.



    황미란은 안으로 굽는 팔로 인해서 주관적으로 단순비교를 해서 언니들에 대한 서운한 감정을 드러낼 수 있지만 시청자 입장에서 격론이 펼친다면 억지다.


    단순히 빈부에 따라 부모를 선택했다면 금란이나 정원이가 물질주의에 휘둘리며 지독히 속물적이고 인간미없어 보이지만 평창동 부모와 신림동 부모를 오직 빈부차이로만 비교할 수 없다.

    부자이면서 탐욕적이고 몰상식한 가정일 수도 있고 가난하지만 청렴하고 교양있는 가정일 수도 있다면 금란이 쉽게 평창동을 선택하지 않았고 정원이가 자신의 행복을 지키기 위해 평창동 가족으로 남기를 원하지 않았을 것이다.

    평창동 아버지는 사회에서 존경받는 인물인 것에 반해서 신림동 아버지는 도박 중독으로 빚만 잔뜩 지고 딸이 사채업자에게 협박과 구타를 당하게 하며 검사와 파혼한 것만 억울해 할 정도로 분수를 모른다.
    사업하다가 진 빚이라면 이해가지만 도박빚이라고 하니 평창동 아버지가 어이없어 한다.
    병원 실수에 책임을 물어야하겠지만 자식이 바뀐 것을 기회다싶어 한 몫 챙기려는 장면에서 이기적인 면모가 드러나니 오직 철딱서니없다고만 이해하는 것도 한계가 있다.


    존경스러운 부모까지는 필요없다 하더라도 사회생활까지 민폐를 끼치는 부모는 위험하고 스트레스며 공부하고 싶은 꿈도 포기해야 했고 배우자를 선택하는데도 걸림돌이 된다면 금란의 입장에서는 평창동이 아니더라도 진작에 가출하고 싶었을 것이다.
    그래도 금란은 엄마보고 살았고 경제적인 책임을 일부 지고 있었으며 정원의 입장에서 볼 때는 있는대로 누리다가 개차반인 하류가정을 들여다볼 때 금란보다 더 충격적일 수 있다.


    부모의 가치를 물질로 등급화한 것이 아니라 인격적으로 문제가 있고 유독 금란이 피해받는 상황이니 평창동 엄마는 금란을 데리고 간다고 하자 반대하는 신림동 엄마에게 당신이 더 이기적이고 딸 입장은 생각안하냐고 하는 것이다.
    평창동 입장에서는 친딸이 가난해도 화목한 가정에서 성장했다면 정원도 있고 하니 갈등할 수도 있으나 친딸이 고생하고 희생타가 되는 것이 심히 못마땅했던 것이다.
    여유가 있으면 입양도 하는 마당에 딸 둘을 다 건사한다는 것이 신림동에도 부담을 덜어준다고 판단한 것에 어떤 문제도 없다.
    시집보내는네 드는 돈은 한 두푼인가?
    나이가 한참 어린 시동생도 거두는 평창동에서는 한참 사춘기도 아닌 두 딸의 갈등과 대립까지 예측할 수는 없는 것이고 금란의 심한 피해의식과 악녀본성만 아니었다면 문제될 일이 아니다.


    단지 가난한 부모를 버리고 부자부모라는 이유만으로 선택했다면 금란의 인기는 떨어지고 이유없는 악역일 뿐이다.

    미운 짓을 해도 연민이 작용되는 것은 금란이 이유있는 악역이라서 공감했고 부모의 가치가 빈부의 정도로 매겨진 것이 아니라 부모의 참된 도리에 문제가 있다.



    철없는 막내딸의 주관적인 한마디에 드라마의 의도를 왜곡 해석하는 것은 일부 시청자의 몰이해는 차치하고 그것도 기사라고 내는 수작이야말로 막장아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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