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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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시나무의 존재는 가시나무새의 선택으로 의미가 있다라....tv/스타 2011. 4. 29. 18:50
피치못할 사정으로 부모가 자식을 버릴 수 밖에 없는 상황이 자주 연출되어서인지 엄마와 아기를 버리는 유경이의 여우같이 뛰어난 연기력 탓인지 의외로 유경에 대한 동정론이 흐른다. 정은이가 유경의 가족과 행복을 뺏은 것이며 한별이 혈육이 아니니 영조와 딸을 유경이에게 돌려줘야한다는 반응도 있다. 강우조차 유경을 가르켜 '폭탄 덩어리'라고 지칭,아버지 최종달에게 복수하려는 유경의 행동을 저지하려고 하며 유경 스스로도 엄마 윤명자에게 "나는 괴물이야"라고 시인할 정도로 잘못을 인정하면서도 파행을 저지른다. 일부 시청자의 유경 옹호는 같은 현상을 보고 다양한 생각과 다른 판단이 가능하다 하더라도 '선악'에 대한 개념과 분별력 상실의 시대를 살고 있는 사람들의 감정 과잉과 이기심의 극단을 재현하는 듯해서 답답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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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짝반짝 빛나는]가난하게 성장하면 마음도 가난하고 주인공도 될 수 없다?tv/스타 2011. 4. 10. 02:53
정원이가 자신은 남의 것을 뺏는 사람이 아니라고 하니까 금란은 남의 것을 뺏고 싶은 사람이 있는 것이 아니라 뺏을 수 밖에 없는 상황이 있을 뿐이라고 했다. 위기상황에 처했을 때 자신보다 타인의 입장을 고려할 수 있는 사람은 부모나 성인군자만 가능한 것이 아닐까 한다. 부유하고 격있게 살며 얼마든지 자립할 수 있는 학력과 능력도 갖춘 정원과 아무리 노력해봤자 현실에 부딛쳐서 좌절된 꿈은 무기력해지고 역전의 기회는 결혼밖에 없다고 여기나 배신당한다. 정원은 "왜 자신의 의지로서 인생을 개척할 생각하지않고 남자에게 의지하냐?"고 당당하게 충고한다. 10대 후반에 친모와 재회했다면 정원이만한 실력을 겸비했을지도 모르지만 잃어버린 시간은 부유한 환경이 되었어도 변할 수 없는 것이 있다. 현실을 너무 모르는 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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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짝반짝 빛나는]부자부모vs가난한부모로 격론했다는 막장기사.tv/스타 2011. 4. 7. 21:27
반짝반짝 빛나는의 격론이 가난한 부모와 부자 부모에 대한 불꽃 논쟁으로 번지면서 위험한 수위에 이르고 있다 "부자부모 생겼다고 뒤도 안돌아보고 내 뺀 금란언니나, 우리 집 가난하다고 코빼기도 안 비치는 그 언니나 똑같애!" 이러한 의 최근 전개와 시청자들의 논쟁은 애초의 기획의도에서 벗어나 물질만능주의를 부추기고 있다는 점에서 우려가 된다. -기사발췌- 기획의도에서 벗어나지 않았는데 드라마보지도 않고 쓴 것인지 이해력이 모자란건지 이런식의 엉터리 기사가 우려된다. 황미란은 안으로 굽는 팔로 인해서 주관적으로 단순비교를 해서 언니들에 대한 서운한 감정을 드러낼 수 있지만 시청자 입장에서 격론이 펼친다면 억지다. 단순히 빈부에 따라 부모를 선택했다면 금란이나 정원이가 물질주의에 휘둘리며 지독히 속물적이고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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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시나무새는 시놉시스를 변경하므로 패착을 두다!tv/스타 2011. 4. 7. 18:45
가시나무새는 시놉시스를 변경하므로 패착을 두다! 미모나 연기력에서 전혀 밀리지 않으며 상반된 캐릭터로 대립되는 역할을 잘 소화해내므로 시청 내내 흥미롭다. 여주인공 둘 다 얼굴이 안으로 몰린듯 해서 처음 시청할 때는 조화가 맞지 않는 느낌이었으나 연기의 호흡으로 화면상 자연스러워졌다. 자극적인 요소가 끼면 막장이라고 우겨대니 피하고 싶어서였는지는 모르겠으나 연기자의 캐릭터를 잡아주는데 있어 작가의 첫의도대로 갔어야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드라마의 흐름을 보면 시놉시스와 내용이 달라지는 것은 별거아니지만 개성있던 연기자의 캐릭터가 휴머니스트로 전환된 느낌이다. 영조야 폼나게 그려준다 하더라도 강우는 입체적인 인물이었으나 어떤 의도로 영조보다 더 폼나게 갈 필요가 있었는지 모르겠으나 설정된 캐릭터보다 무미건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