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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억 명품녀는 거짓말하지 않았다에 건다! (1)
    시사 2010. 9. 17. 04:27

     




    명품녀는 거짓말하지 않았다에 건다!(1)


    어디까지나 추측이다.


    (1)키티목걸이


    일전에도 블로깅했듯이 방송사는 1억도 아니고 2억도 아닌 4억 명품녀라는 타이틀에 집착한다.
    '4' 가 강조,예외,긴장감을 연상시키는 숫자이기에 명품녀에게 은근히 4억 정도의 악세사리 및 패션을 갖추기를 의도했으리라고 가정할 수 있다.
    일반인이야 가당치도 않겠지만 명품을 즐기는 연예인들은 아마도 1억 정도로 온 몸을 치장하는 일이 어렵지 않을 것이다.
    컨셉상 연예인을 출연시키지 않으면서도 연예인보다도 이슈가 될 수 있는 인물 포커스이기 때문에 일반인은 물론 연예인도 압도할 수 있는 금액을 제시해야 한다.


    명품녀는 '잘난척 대마왕'이기도 하지만 그녀의 허세를 부추기는 프로그램의 설정상 4억의 코디를 하고 싶었지만 이유야 어찌되었든간에 1억 정도 코디를 했고 '1억이나~ 4억이나'라고 가볍게 여긴다.
    일반인인 우리가 '만원이나~ 4만원이나~'하는 발상과 유사하다.


    진행자가 "키티 목걸이는 얼마죠?" 라고 물었고 명품녀는 실제 착용한 패션 아이템이 대략 1억이고 알려진대로 키티 목걸이는 4천~5천 사이니 "제가 착용한 금액의 대략 절반이에요" 한거다.
    그랬더니 진행자는  4억 명품녀이므로 대략 4억을 둘렀다고 생각하니 "아 그럼 2억?" 한거고 명품녀는 대수롭지 않게 그렇다고 끄덕댄다.


    키티 목걸이는 명품녀가 주문한 수제품이므로 5천 정도 홋가하는데 특정한 상점에서 판매하는 제품이 아니니 그 가격이 공개되어진 것도 아니고 공개될 필요도 없는 것이다.
    브랜드 제품 악어백이야 시중가라는 것이 있을거라 터무니없이 액수를 부풀릴 수 없지만 키티 목걸이를 2억이라 한들 알게 뭔가? (강코만 등장하지 않았다면~)


    게다가 명품녀가 키티 목걸이를 직접적으로 2억이라고 한 것도 아니고 자신의 패션 아이템의 대략 절반이라고 했으니 거짓말 한 것도 없고 진행자가 무리하게 4억에 맞추라고 했으니 '좋은게 좋은거'라고 별 마음이 없던거다.


    어릴 때는 동전까지 세지만 성인이 될수록 만 원이 몇 장 정도 있는줄은 파악하지만 천 원짜리는 파악안하듯이 부자들은 천 만 원쯤부터 몇 장 있는지 파악할지도 모르니 숫자에 그닥 민감하지 않은거다.
    돈을 벌어본 부자야 빈자보다 훨씬 금액에 민감할지 모르지만 돈을 벌어 보지 않은 명품녀가 금액에 민감할 리가 없다.


    명품녀는 거짓말하지 않았다.




    (2)연륜과 환경, 캐릭터


    20대 초반에 남의 눈치를 보거나 아부를 떨 이유가 없는 부유한 가정 환경에서 자랐고 사회 생활도 거의 하지 않았으니 세상 물정 잘 모르는 캐릭터로 거침없이 말하고 직설적인 표현을 한다.
    '날파리가 꼬인다' 이런 표현들을 하는 명품녀가 사려깊은 성격이었다면 방송에 출연하지 않았을 것이며 그저 충동적이고 일상이 무료하니 재미삼아서 호기심으로 출연했을 것이다.


    명품녀가 살면서 거짓말할 필요가 있을까?
    거짓말을 하는 이유는 상대에게 잘 보이고 싶거나 잘못한 것을 만회하고 싶어서 내지 뭔가 얻고자 할 때 하는 편인데 가진자의 특권상 가지지 못한자에게 거짓말 할 이유가 뭐가 그리 있을까 의문이다.
    가진자의 허세는 부릴지언정 굳이 거짓말까지 하면서 가지지 못한자에게 얻어낼 것은 없다.


    돈으로 거의 안되는 것이 없기 때문에 거짓말 할 이유가 없고 그 특유의 당당함이 가지지 못한 자에게 상대적으로 뻔뻔하게 보이고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게 하는 것이다.
    (그래서 지금 욕먹고....)



    명품녀는 거짓말하지 않았다.



    (3)거짓말하는 것처럼 느낄 수는 있다.
     

    "명품백이 40개야" 라고 한다면 실제 확인하기 전에 일반인으로서는 명품백 1개도 소유하기 힘든 상황에서 '설마 거짓말이겠지' 라고 생각할 수 있다.ㅎㅎㅎㅎ



    (4)명품녀와 전남편 누가 거짓말을 하고 있을까?


    전남편은 명품녀의 전남편이라고 하고 명품녀는 전남편이 남편이었던 전적을 알리고 싶어하지 않는다.
    일반이라면 전남편이 의사니 자랑할 만도 한데^^
    의사도 무색해지는 명품녀는 현재 남친도 있으니 과거를 속이고 싶겠지만 / 어쩐지 명품녀와 전남편이 사귈 때 명품녀 입장에서 전남편이 '날파리과'에 속했다고 느꼈을지도 모른다.
    전남편의 증언에는 전남편은 양친이 다 알았다 하고 명품녀는 모친만 인정했다고 하며  대단한 부친은 전남편을 인정하지 않고 있다.
    전남편에 비해서 명품녀는 결혼 적령기도 아니고 만일 명품녀가 부자가 아니었다면 특유의 오만한 성격을 감당하고 싶어하는 남자는 별로 없을 것에 한 표!
    결혼하고 싶어 안달난 쪽은 전남편이었으니 '대출 운운'한 것도 전남편이고 살다 보면 명품녀 부자 아빠가 한 밑천 마련해줄 줄 알았지만 인정도 못받고 오히려 명품녀의 용돈은 줄고 낭비벽으로 인해서 쌓이는 부채는 전남편 몫이 되었고 다툼이 잦아지자 명품녀는 혼인 무효를  주장한다.
    미래의 손익 계산상 명품녀를 차지하기 위해서 투자도 했을 것이며 남자의 자존심상 이혼할 때는 입 다물고 있다가 명품녀 사건이 터지며 곤란지경이 되자 소송도 걸고 공격한다.
    1년 전보다도 자금 압박도 심해졌을게다.ㅠㅠ


    명품녀가 미혼이라고 했으나 기혼자였으니 그녀는 거짓말장이일까?
    혼인 신고는 전남편의 편의를 봐준 것 뿐이고 혼인 무효인 이상 결혼한 적이 없다고 여기니 명품녀가 무개념이긴 하지만 의도적이거나 사심이 있는 거짓말은 아니라고 보는 것은 과연 무리일까?
    전남편은 명품녀와 결혼을 원했으니 결혼 전의 관계도 사실혼에 해당하지만 명품녀는 결혼을 원한 적도 없으니 서류상 결혼 이전의 관계는 동거에 불과하다.



    명품녀는 거짓말하지 않았다.




    #.명품녀의 인터뷰에서


    거짓말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입장에서 유리하게 합리화시키고 있다.
    비상식적인 언어나 행동으로 일파만파 사건화되어서 정신적 피폐,사생활 침해와 국세청 조사까지 받으면서 가족에게도 해를 끼쳤으니 최소한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  TV로 방영되었던 허세는 사라지고 되도록이면 액면가에 충실할 뿐이다.


    {2탄 나중에 쓰고 싶으면 쓰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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