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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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붕뚫고 하이킥이 막장을 뚫고!tv/스타 2010. 2. 7. 03:21
출근 준비하다가 아침드라마를 잠시 볼 수 있는데 띄엄띄엄 보니 스토리가 전혀 이어지지가 않았다. 전애인과 남편이 형제이고 아버지는 둘이고 전애인의 현부인은 꽥꽥 대고 시어머니는 눈에 서슬이 퍼렇고 여주인공은 무슨 죄가 많은지 공포에 질려 있고 도대체 납득도 안가고 스토리의 개연성이 없어 별 이상한 드라마가 다 있다 했다. 우연히 유선에서 연속 재방을 보고서 흥미를 느끼고 다시보기로 순서에 입각해서 보니 납득이 가더라. 요새 드라마는 말안되게 꼬여나서 아무 때나 보면 드라마가 사람 잡는다.ㅠㅠ 한 편이라도 빼먹지 말고 볼 것이며 빼먹으면 다시보기로 보충을 하라는 의미인 것 같다. 말안되게 꼬는 이유 중에 하나는 한정된 연기자를 적절하게 배치하려는 이유도 있을 것이다. 상업성 때문에 시청률을 의식해서인지 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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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붕뚫고하이킥의 “황금알을 낳는 거위” 황정음tv/스타 2010. 2. 6. 21:52
재밌는 에피소드를 유지하기 위해서 발화(發話)시키는 인물로 적당한 캐릭터가 등장해야 하는데 사소한 사건에서도 웃음을 유발하고 감동을 주거나 여타 캐릭터하고도 융화를 이루는 인물은 누구일까? 언제나 조커로 사용할 수 있는 패는 단연코 황정음의 캐릭터이다. 요새 신애보다 해리의 활약이 더욱 두드러지는 것은 빵꾸똥꼬의 포화를 이겨내고도 밀리지 않고 살아남은 캐릭터로서 시청자들에게 극적 묘미와 그 아이의 인기를 반영한 징조일 것이다. 이야기를 구성하기에 신애보다 해리가 훨씬 친근감 있고 유쾌하게 어필하고 있다는 게지...그러면서 신애는 살짝 밀린 기분이 든다. 시청률이나 호응도를 반영해서 극의 흐름을 전개시키는 것이라면 원초적으로는 작가가 연기자에게 캐릭터를 입혔겠지만 그 캐릭터를 잘 살려내고 매력적으로 활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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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석비빔밥의 '위험한 여주인공 고나은'tv/스타 2010. 2. 6. 20:55
친할머니 결명자는 쉽게 접할 수 있는 결벽증의 진수를 보여주고 있는 것에 비해서 궁비취는 이름도 생소한 조류공포증이 있다. 조류공포증이 된 원인이 엄마한테 있다고 하면서 부모를 쫒아낼 때 엄마한테 따지지만 프로이드식으로 접근하면 조류공포증은 남근공포증과 연관이 있다고 한다. 산호를 찾아온 강지를 처음 보고서 비취는 엉뚱하게 아버지 궁상식의 정부쯤으로 연상을 하는 장면이 있고 회식 자리에서 김 피디의 추태에 지나치게 반응을 하고 사표까지 쓰고 마는데 만일 루비가 당했다면 그런 식의 반응은 없었을 것 같다. 빈털털이라 하더라도 영국의 젠틀한 매너를 보고서도 지속적으로 경계하고 지나치게 쌀쌀맞고 더욱 가관인 것은 막내 호박이 끝순이 아버지가 자신한테 호감을 표했다는 말에 호감이 아니라 떼어놓기 위해서 우회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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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석비빔밥'에 가장 빛나는 보석 이일민tv/스타 2010. 2. 6. 20:51
한번 뜬 스타는 기용하지 않는다는 임성한 드라마를 보면서 다른 드라마와는 달리 이번에는 '누가 무명에서 인기스타가 될 것인가?' 하는 기대 심리가 작용한다. 눈에 띄지 않던 고나은이 우수상을 받았다고 하니 임성한은 드라마 제목 그대로 숨어있는 돌을 보석으로 연마시킬 줄 아는 작가임에 틀림없다. 무슨 일인지 모르지만 처음에 소이현이 여주인공이라고 스포트라이트를 더 받는 듯 했는데 고나은이 상을 받았으니 그만큼 고나은을 여주인공으로 내세우기에는 그녀의 이름값이 약했음은 분명하다. 임성한 드라마를 좋아하는 이유 중에 하나는 다른 드라마에 비해서 조연급들의 활약이 그저 조연급에 머무르지 않고 주연 못지않게 적극적으로 드라마의 전개에 개입하고 각자의 캐릭터의 완성도가 높다는데 있다. 현실에서 있을법한 친할머니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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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씨가 침묵으로 대할 수밖에 없는 이유tv/스타 2010. 2. 6. 20:14
권씨가 이병헌씨를 고소한 이유가 정신적 육체적 피해보상이라고 하는데 납득될 수 없는 이유는 권씨의 주장 때문입니다. 1.성인 남녀의 합의하에 2008년 말에 만나서 2009년 봄에 헤어졌다? 아니다 계속 교제중이었다? 헤어졌다는 시점이 다른데 이병헌씨는 봄에 헤어지자는 의사 표현을 했을것이라고 가정하고 권씨는 인정하지 않고 2009년 7월 2일 가족들과 사는 집에 2일간 생활을 했다고 주장합니다 이병헌씨가 권씨와 교제중이었다면 오히려 가족이 사는 집에 지내지 않게 하는 것이 인지상정입니다. 결혼 적령기가 넘은 이병헌씨는 17세의 차이와 갓 22세인 권씨를 결혼 전제로 교제했다 하더라도 일반적으로 가족에게 쉽게 결혼을 인정받기에는 현실적으로 무리한 상황일 수 있고 호텔이나 다른 장소에서 지낼 수 있게 배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