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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눈빛 기억나.
-lumiere-
나를 보고 있었니?
그 눈빛 기억나.
설마
그 눈동자에 담긴 흔들리는 영혼을
기억의 모퉁이에 묻어두고
무심히 세월이 흐르고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은 것처럼
아무일도 일어나지않기를 바라면서
또 잠재우고
어설픈 눈빛은
불꽃을 피우지 않아.
마음의 촉이 마음에 닿고
빨간 멍이 불씨되어 산불이 나듯이
숲으로 들로 하늘로 대낮처럼 퍼지리....
눈빛을 담으면서
얼굴을 묻고
의심하지말며...
이제
숨소리들리고....2010/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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