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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타까 즉 이성주의자들은 코스모스의 빛을 동경한다!
    시사 2010. 11. 4. 20:36

    1.타까는 이성주의자들이다.

     


    6하원칙에 맞아야 하고 기승전결이 딱딱 떨어져야만 개운하고 스스로 납득이 될 때까지 파고드는 성향이 강하다.
    의혹이 풀릴 때까지 고민하고 결정적으로 잘못된 단서를 발견하거나 오류가 보이면 시정하고 싶어서 참을 수가 없다.


    감성주의자들은 유대감을 중시하고 군중심리에 쉽게 휩쓸리는 반면에 이성주의자들은 대중이 뭐라하든 참이 아니면 거짓이기 때문에 거짓이라고 판단되면 거짓은 불의로 통하고  정의가 용솟음쳐서 타협이 잘 안되는 사람들이다.


    군중의 질타를 받으면서 일찌기 '군중속의 고독감'이 거듭되면서 단단해지고 논리라는 갑옷으로 무장하고 문장력이라는 창으로 상대의 허를 찌른다.
    비논리는 논리에 먹힐 수 밖에 없으므로 잘못된 것을 따지기 좋아하는 사람은 그만큼 생각이 많고 다각적으로 원인을 분석하고 해결하려는 힘이 강하므로 사회적인 참여도가 높을 수 밖에 없다.

     


    타빠가 타블로의 사태를 개인의 문제로 인식하는 반면 타까는 학력위조는 사회적인 문제로 인식하는 것이다.
    혼자서 학력위조를 할 수가 없고 거미줄처럼 연관되어진 사회구조의 부조리함과 비합리적인 시스템에 원인을 두기때문에 잘못된 관행을 시정하지 않으면 언젠가는 그 시스템의 희생물이 될 수 밖에 없으므로 사회적인 문제는 결국 타블로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내 자신의
    문제가 될 수도 있는 것이다.

     


    타블로;니들이 뭔데 의심하냐? 그냥 믿어라!!
    타까;니때문에 조카가 공부안하고 시써서 스탠간다고 난리친단 말이지!!

     


    베르테르 효과처럼 연예인이나 공인의 자살이 사회적으로 자살충동 심리를 자극하는 것을 어떻게 설명할건데?
    너도 나도 성형을 부추겨서 성형중독으로 오는 폐해를 누가 책임질건데?
    고학력 사회가 되다보니 근로자들이 사라졌다며?
    등등등....

     


    타빠는 근시안적인 시각으로 좋은게 좋다고 대강 넘어 가자고 하지만 그 한계치를 벗어나면 질서가 파괴되는 것이고 결국 그 책임은 개인의 몫이 되는 것이므로 타까는 분개한다.

     


    2.타까는 의심병 환자들이다.

     


    대개 어떤 커뮤니티에서 이성적인 타입이 논란의 대상이 되기 싶다.
    논리로 무장이 되어서 말빨과 글빨이 갖춰지면 참과 거짓에 대한 분별력과 판단으로 해결사로 존재하지만 자칫 생각만 앞서고 입장표명을 제대로 못한다면 시시비비따지다가 '따'당하기 쉽다.
    대의를 위해서 사소한 것들은 넘어가주는 아량도 필요하건만 뭐든지 다 걸고 넘어진다.
    먹히지 않으면 조롱조로 일관하고 논리는 흩어지고 '까기위해서 까는'작자가 되어 비난하다가 비난받기 쉽상이다.

     


    타까 활동 1달을 해보니 어찌나 주관이 강하고 의견 충돌이 심한지 감성주의자들이 쉽게 결속하는 것에 비해서 분열이 심하다.


    결국 순수한 의혹 제기자들은 타자의 인식으로는 '의심병'환자로 비춰질 수도 있다.
    상당한 스트레스가 발생되어 회의감을 극복하지 못하면 회의론자로 변질되기 쉽다.

     

     

     


    #.이성주의자들은 이성을 중시하므로 감성주의자들처럼 감성카리스마에 먹혀 이유없이 몰지각한 행위를 하지는 않는다.
    타당하고 합리적인 논점이 부각되면 결국 참은 하나이기 때문에 중론에 집결하고 결론을 도출시킨다.

     


    왜?
    진정한 이성주의자들은 자신의 생각이나 판단도 잘못될 수 있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자신까지도 부정을 거듭해서 참을 지향하는 종족들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타까는 변화를 싫어하는 사람들이 절대 아니고 참된 의식을 끝까지 지키기 위해서 '알'에서 깨어난 자들이다.

     


    시대나 상황이 계속 바뀌므로 그에 따라 의식 또한 유동적이므로 참과 거짓을 분별하기 위해서 이성주의자들의 의식은 변화되고 잘못된 관행에 대해서는 개혁을 원한다.


    감성주의자들이 좋은게 좋은 것이라고 구태의연하게 주저 앉으려는 속성이 강하지만 타까에 속한 이성주의자들은 현재 비난과 핍박을 받아도 아랑곳하지 않고 자신의 꿈과 사회의 이상을 실현하기 위해서 끈임없이 고뇌하고 성취감이 높은 자들로 구성되어 있다고 보는 것이 맞다.

     


    감성주의자들이 득세하면 카오스(chaos)로 인해 사이비가 판치지만 이성주의자들은 당장은 각박하고 답답하게 느껴질지 모르지만 코스모스(cosmos)의 빛을 염원하는 자들이다.


     

     

    겨울이 되기전에 가을자락이 아직도 남긴 고운 빛 코스모스를 보러 바닷가를 산책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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