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자의 몫이 있는 것이다.
내 것이 아닌 것을 탐하면 에너지 소모일 뿐 얻어지는 것도 없고 비열해지는 자신을 참을 수가 없다.
내 편없이 지금까지 살아왔는데 이제 와서 내 편을 갖고싶어한다는 것 그런 마음을 가진 것 자체가 헛된 망상이다.
무슨 삶에 그리 미련이 많아서...
살다 보면 살아지겠지...
없는 것 없다하면 더 없어보일 뿐 보태지는 것도 없다.
체념했을 때 마음이 편했다.
발버둥쳐봤자 발만 상하고 아프다.
조용히 있으면 아무도 모르고 누구도 널 의식하지 않는다.
시선에서 자유롭고 되는대로 세월가는대로 그렇게 살다보면 이 삶도 종지부를 찍겠지.
감정의 소모를 하려니 피곤해서 못살겠다.
왜 자꾸 잊어버릴려고 하나...
아직은 잘 곳도 먹을 것도 입을 것도 있고 상큼한 공기와 바람 바다 새소리 이 모든 환경을 즐기자.
그것으로 충분하다.
무엇이 되려고 하지말라.
바보같아진다.
조용히 묻치는 삶에서 말없이 묻어가면 끝날 날이 있겠지.
눈뜨는게 지긋지긋해.
마음을 비우자.
내 몫은 마음을 비우는 것이다.
그래 졌다.
승리는 내 몫도 아니고 뭐 어쩌라고...
니들이 다 가져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