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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이스트 총학생의 요구에 호응이 제3자 개입일까?
    시사 2011. 4. 13. 04:20
     



    카이스트 학생의 잇따른 자살은 서남표식 개혁 '징벌제 수업료'등이 1차적 원인이 아닐 수 있으나 적어도 부수적인 요인은 될 수 있다.

    경쟁구도와 자극을 통해 카이스트의 대학평가 순위는 업그레이드되었으며 외형적 성장은 주목할만하다.
    서남표식 개혁이 '하면 된다'라는 것을 여실히 증명했고 개혁의 완급을 조절하고 보강한다면 부작용을 대비할 수도 있을 것이다.


    누구나 수업료가 면제이므로 모두에게 해당되는 장학금은 특별한 영재들에게는 장학금으로 체감되어지지 않는다.

    최고라는 자부심과 성취감이 높고 자의식이 강한 학생은 장학금을 받으므로 다른 학생들과 차별되어져야만 존재감이 확대되는 서남표식 인간군에 속한다.
    수업료 면제라는 메리트로 카이스트를 선택했으니 한정된 대학 예산으로 장학금 제도를 신설할 수도 없고 그 메리트를 유지한 채 장학금 제도를 도입할 때와 같은 효과를 득하기 위해서 '징벌제 수업료'를 고안한 서남표식의 역발상은 서바이벌에 강한 학생에게는 매력적인 제도다.


    전체적으로 실력은 향상되고 건물이 팍팍 들어서고 면학분위기 조성되고 남들은 못알아 먹는데 탑중의 탑만 알아듣는 영어실력을 더 분발시켜 교수의 유머를 따먹는 쾌감지수!

    '서남표는 이정표다'


    카이스트의 위상이 높아질수록 개인의 스펙도 향상되니 서남표식 개혁에 길들여진 학생에게는 더할 나위없는 제도이며 효율적 시스템에 도태되고 소외되는 학생들은 언제나 있었고 봐왔다.


    긴장감과 자극에 특화되어진 학생이 있는 것이며 스트레스에 민감한 학생은 성적과 관계없이 존재감을 느낄 수 없고 군중속의 고독으로 점점 소외되어진다.

    제도의 모순은 이기심을 낳고 소외된 자들 또한 이기심으로 삶의 의미가 없다.
    대학도 이럴진대 사회에 나가면 더 치열한 생존경쟁이 기다릴 터 극도의 불안감은 자살이 결론이다.



    조국 교수 '카이스트 발언'에 재학생은 '제3자 개입'에 불쾌감을 드러냈다 한다.


    인권을 다루는 법학교수가 대학 개혁의 불안정한 제도로 인간의 존엄성이 훼손당한다는 판단을 내리고 소신 발언한 것이며 카이스트 총학생들도 대자보 등의 시위를 벌려 문제를 해결하기 원했다.

    시위한 목적이 '인권'차원이며 제3자에게까지 널리 알리고 관심을 유도한 것이니 조국 교수의 개입은 오지랖이나 간섭이 아니라 카이스트의 요구에 정당하게 부응했다.
    같은 의견을 제시하더라도 카이스트 관계자의 의견은 주관적 견해로 여겨질 수 있으나 제3자의 판단이 더 객관적일 수 있고 일반인의 발언보다 권위자의 발언이 더 힘이 실린다.


    조국 교수의 '표현의 자유'로 카이스트 발언에 '서울대를 돌아봐 달라'식의 발언이야말로 오지랖이고 간섭이다.

    언제 서울대가 대자보붙이고 시위했는가?


    카이스트 재학생의 일부는 서남표 총장의 이기심에 길들여져 사고력의 한계로 해학적 표현의 방향성을 곡해하고 조력자까지 내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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