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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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아의 팜므파탈을 제압한 김혜수의 '스타일'tv/스타 2011. 4. 23. 01:57
유명인이이나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대중스타와 결혼한다는 것은 사랑과 별개로 상당히 부담스러운 일일 것이다. 인기와 비례해서 경제적인 부가가치가 따르는 만큼 일거수일투족이 노출되고 사생활을 보장받기 어려운 연예인을 연인이나 배우자로 선택했을 때 감수해야할 심리적인 압박감과 스트레스로 사랑을 지킨다는 것이 쉽지않다. 드라마로 방영된 '시크릿가든'에서 여러가지 스토리중 한때 한류스타 오스칼의 애인이 다시 나타나서 집요하게 괴롭히는 내용은 스타의 애인으로서의 심리가 잘 표현되었다. 오스칼의 사랑을 받을만큼 자부심도 강했으나 연인으로서의 존재감은 상실되고 그 자리를 지키는 것이 상처며 고통이라 대중에게 주목받을 수 있는 사회적인 스펙을 쌓고 cf 감독이 되어 오스칼의 세계로 들어간다. 스타의 연인으로서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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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더스]인간의 증명은 타인 또한 인간임을 인정하는 것이다.tv/스타 2011. 4. 20. 03:26
최국환이 인진그룹에 계속해서 남아있어야 할 이유는 확실히 드러나지는 않았으나 자신의 딸인 유미란을 보호하기 위한 부성애였다면 꽤 설득력이 있다. 일전에 유인혜가 김도현을 신뢰할 때 김도현이면 충분하다고 하면서 최국환에게 인진그룹에 더 이상 필요없으니 은퇴하라고 명했을 때 자리를 지키기위해서 윤제문과 손을 잡아 도현의 실수를 유도해 결국 유인혜가 도현을 배신하는데 일조했다. 유회장에 대한 배신감과 오직 돈때문에 30년간 개처럼 일하고 같은 처지인 도현을 밀쳐낸 것이라면 비인간적인 이기심때문에 '마이더스'에 덜 공감할 뻔했다. 주인의 개가 되어 굴욕을 참는다든지 동료를 배신하고 사욕때문에 손잡는 행위들이 단지 '돈의 노예'로만 표현된다면 인간에 대한 예의가 없는 드라마에 모욕감이 든다. 첩의 자식이라는 컴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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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짝반짝 빛나는'과 '시크릿가든'의 현실과 진실tv/스타 2011. 4. 17. 06:04
드라마의 진부한 소재 '출생의 비밀'중에서도 부모와 자식이 바꼈다는 설정은 고의든 타의든 비극적이며 갈등과 긴장감을 유도해 풀어가는 과정속에서 시청자의 몰입을 유지한다. '개천에서 용났다'는 말이 사라져가듯이 캔디도 신데렐라도 현실에서는 꿈도 꿀 수 없으며 빈익빈 부익부 현상은 드라마에서도 반영되고 있으니 이제는 가난이 죄다. '시크릿가든'은 남주가 여주에게 '인어공주'가 되어달라고 하는데 거부하다 드라마에서는 반전이 생기지만 현실에서는 인어공주일 수 밖에 없다. 신데렐라가 되기 위해서는 남여가 영혼까지 바껴야 한다는 절대불가의 설정을 판타지하게 묘사했으므로 해피엔딩이 될 수 있었지만 결국 가난한 여자가 사랑만으로 신데렐라가 될 수 없다는 현실을 역설적으로 표현한 것이다. 판타지 장르가 시선을 끌기도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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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더스]재벌가에 널리 퍼진 "저거 치워!" 차례가 된 인혜?tv/스타 2011. 4. 13. 00:23
도현은 인혜의 의지대로 믿고 따르다가 배신당한 똑같은 방법으로 인진캐피탈을 포기하겠다고 하면서 인혜와 손을 잡을 듯 싶다. 인혜가 도현을 버린 가장 큰 이유는 제임스의 지시였고 냉정한척 했지만 도현에 대해 빚을 졌다는 마음과 도현에 대한 부재가 누구보다 아쉽다. 도현이 인혜편이 되었을 때는 강력한 힘이 되지만 인진건설과 캐피탈건만 보더라도 적이 되었을 때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 밖에 없고 그동안 도현을 과소평가했다는 것을 인정한다. 도현을 배반했을 때의 자괴감과 사사건건 간섭해대는 제임스와 결별 준비를 했거니와 도현과 결탁하므로서 제임스를 자극한다. 도현은 인진캐피탈이 목적이 아니었으므로 제임스와 결별해 인혜를 지지해줄 세력도 약해진 틈을 타 론아시아를 차지하게 되지않을까 한다. 인혜가 도현을 처음 파트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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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생뎐]다모의 부용각 입성으로 사란의 상처는 치유되고tv/스타 2011. 4. 11. 02:18
다모가 부모의 반대로 사란을 포기한 것이라면 이룰 수 없는 사랑에 절망하더라도 깊은 상처는 받지 않았을 것이다. 연인도 동생도 가능하지만 사랑하는 사람의 반려자가 될 수 없다는 것,타의에 의해서가 아니라 다모 스스로 제외시키며 사랑을 부정하기 위해서 사란의 애매한 행동에 민감해져서 진심마저 오해한다. 다모는 자신이 사란에게 무슨 짓을 했는지 알 수 없다. 결혼할 수 있었다면 지화자는 굳이 사란이 고아라는 것을 알릴 필요도 없었고 다모에게 상처받은 마음보다 위안받고 의지하고 싶은 가족에게조차 소외감을 느끼고 친부모가 아니라는 사실은 그동안 받았던 사랑이 빚이 되어버린다. 근원조차 알 수 없는 고독감은 존재감의 상실로 세상과 동떨어진 부용각에 입성해 기생이 되는 길을 숙명으로 받아들인다. 아무리 재능이 뛰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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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짝반짝 빛나는]기획의도의 모순으로 빛을 잃은 주인공tv/스타 2011. 4. 11. 00:47
부자나 잘나가던 사람의 추락은 더 많은 연민을 불러 일으킨다? -부자나 잘나가던 사람의 추락은 당사자가 견디기 힘들 뿐 객관적인 관점으로는 그다지 연민이 작용되지않는다. 자수성가한 사람의 추락이라면 노력했던 공이 수포로 돌아갔으므로 연민이 느껴져도 부모 잘 만나서 순탄하게 살다가 추락하면 가난을 겪어는 것이 공평하다고 여길 수 있다. 부자나 잘나가기가 어디 쉬운가? 노력이었다면 몰라도 타고난 조건이 좋았다면 평생 기회조차 잡기 힘든 보통 사람들에게는 '안됐다'빈 소리는 할 수 있어도 연민을 느낄 수도 연민할 필요도 없다. 오히려 추락한 것에 위안받을 수도 있는 것이 보편적인 심리다. 잘난 사람이 못난 사람의 심정을 진심으로 이해할 때 아마도 세상은 지금보다 훨씬 살만해질 것이다? -부자가 가난한 사람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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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시나무새]명자는 두 딸의 행복중 누구의 편이 되어줄 것인가?tv/스타 2011. 4. 10. 07:17
명자는 정은이 친딸인지 착각했을 때 영화배우로서의 위상을 추락시켜 모든 것을 잃었어도 자신이 친딸을 버렸기때문에 딸이 원망하는 마음으로 그럴 수도 있다고 받아들이며 미혼모가 된 정은의 미래를 위해서 자신이 미혼모 당시 아기가 부담스러웠던 마음도 이해하고 떠나라고 한다. 정은이 친딸이 아닌 것을 알고서 유경이라면 말안해도 그 속 다 이해가 가지만 네 속은 모르겠다고 하며 내치려고 하지만 정원의 애절한 사연을 듣고 우리는 배우니까 엄마 딸 연기를 제안한다. 몸만 자랐지 아직 정신은 성숙하지 않은 것 같다는 정은의 엄마에 대한 갈증과 자식을 내손으로 기르지 못했다는 명자의 자책감과 연민이 어떤 모녀보다도 깊은 애정이 자리잡는다. 명자가 착각한 정은을 용서했다는 것은 유경을 용서한 것이고 유경이 자식을 버린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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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짝반짝 빛나는]가난하게 성장하면 마음도 가난하고 주인공도 될 수 없다?tv/스타 2011. 4. 10. 02:53
정원이가 자신은 남의 것을 뺏는 사람이 아니라고 하니까 금란은 남의 것을 뺏고 싶은 사람이 있는 것이 아니라 뺏을 수 밖에 없는 상황이 있을 뿐이라고 했다. 위기상황에 처했을 때 자신보다 타인의 입장을 고려할 수 있는 사람은 부모나 성인군자만 가능한 것이 아닐까 한다. 부유하고 격있게 살며 얼마든지 자립할 수 있는 학력과 능력도 갖춘 정원과 아무리 노력해봤자 현실에 부딛쳐서 좌절된 꿈은 무기력해지고 역전의 기회는 결혼밖에 없다고 여기나 배신당한다. 정원은 "왜 자신의 의지로서 인생을 개척할 생각하지않고 남자에게 의지하냐?"고 당당하게 충고한다. 10대 후반에 친모와 재회했다면 정원이만한 실력을 겸비했을지도 모르지만 잃어버린 시간은 부유한 환경이 되었어도 변할 수 없는 것이 있다. 현실을 너무 모르는 정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