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력의 片鱗창작 2010. 2. 8. 15:17
매력의 片鱗 작성일 : 2009-07-15 16:52:35 어쩌다 가끔씩은 스치는 바람에 불과하지만 못내 아쉽고 쓸쓸한 인연(?)이 비켜가곤 한다. 드라마속 캐릭터가 연결이 되어 스토리가 진행되려면 어찌나 겹치는 우연이 그리 많고 이해 관계가 얽히고 설키고 현실속에서는 별루 인정되어지지 않는 관계의 사슬이 다단계처럼 설정되던지 망사 스타킹처럼 꼬여 있다. 한정되어진 캐릭터로 사건을 만들고 끈임없이 에피소드를 발생해야 하며 관객들의 시선을 고정시켜야 하니 무리한 관계의 설정을 '극은 어디까지나 극일 뿐이다'라는 메카니즘으로 받아들일 수 밖에 없다. 그래서 "사포의 동산"에도 각종 카페가 만들어지고 파티나 이벤트를 기획하는 여러 형태의 커뮤니티가 존재하고 보다 다양한 공급을 원하는 수요자들이 암암리에 잠재하..
-
당신이 갖고 싶을 때...창작 2010. 2. 8. 15:16
당신이 갖고 싶을 때.... 새가 되고 싶다. 귓가에 머물러 은근히 속삭이고 거울이 되고 싶다. 당신의 눈동자가 고정돼어 내 앞에서 잘보이기 위해 매무새를 갖추고 풀이 되고 싶다. 숨막히고 답답할 땐 코끝에 풀내음처럼 잔잔하게 스며들고 딸기가 되고 싶다. 상큼하게 입맞춤하고 몸 속 어딘가에 녹아버리고 꽃이 되고 싶다. 손끝에 부드러운 감촉을 잊지못해 내내 터치하고 가슴에 안기고 싶다. 그림자가 되고 싶다. 당신이 빛일 때 그림자가 돼고,언젠가 빛이 소멸할 때 그림자도 사그라들며.....
-
순천만이 흥겹게 춤을 추듯이창작 2010. 2. 8. 15:15
순천만이 흥겹게 춤을 추듯이. 사랑하고 싶다 말하지만 어쩌면 사랑받고 싶다일지 몰라. 순천만의 희노애락 기쁨도 주고 의지도 되지만 자연이 주는 그 아름다움과 혜택은 아름답다 말하고 멋지다 표현해주고 순천만의 감동을 주저없이 즐기고 다스려주고 그 뽐냄을 기꺼이 나누고 싶어할거아. 갈매기도 떼로 몰려다니고 오리도 엄마를 따르듯이 처음 본 것을 졸졸 따른다는데 하물며 사람이란 사랑하지 않으면 의미없으리. 실연이 거듭되면 사람에게 위축받고 의심하고 아프잔아. 사랑이 두려워도 죽음보다 두려울까? 사랑받고 싶으면 사랑한다 말을 해야해. 순천만의 노래는 들어주고 불러줘야해. 순천만이 흥겹게 춤을 추듯이 사랑도 우리를 행복하게 할거야. 순천만의 꿈은 사랑의 꿈일테지....
-
님의 허상 (3)창작 2010. 2. 8. 15:14
님의 허상 (3) 시간은 흐르고.... 이미 너무 많이 가버렸는데 지나간 길은 되돌아 갈 수 있지만 잃어버린 지갑은 찾을 수도 있지만 낡은 옷은 수선해서 입을 수 있지만 감동을 주던 노래는 언제나 흥얼거릴 수 있지만 시간은 다시 거슬러 갈 수 없더군요. 기억속의 느낌은 고스란히 남아 있는데 감정은 아직도 달려 가는데 당신의 감정도 고정되어 있으면서... 나는 알아버렸는데 감정과 감정을 포개기에는 시간이 거부합니다. 시간은 감정을 재로 만듭니다. 불씨가 빨갛게 멍들어 나를 응시합니다. 불씨가 꺼지면 감정도 사라지고 더이상 당신도 보이지 않을겁니다. 기억도 죽어 버리고 시간도 뻥 뚫린 채 차라리 시간이 고맙군요. 시간! 당신은 신입니다. 이미 너무 가버린 시간은 기억속에서도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 때의 시간..
-
기약은 없지만창작 2010. 2. 8. 15:13
작성일 : 2009-11-05 06:10:29 기약은 없지만 빗소리가 투둑투둑 들리면 사방에 빗줄기는 철창처럼 나를 가둔다. 빗물의 철창 틈으로 세상이 보이지만 세상은 얼룩져 보이고 빗줄기가 굵어지고 리듬을 탈 때 사방이 죄어오고 그 안에서 평화롭다. 비가 오지 않으면 너무 적막하다. 빗물의 철창이 보이지 않으면 세상이 그대로 보여 눈을 뜰 수가 없다. 눈물의 철창은 성가시기만 하다. 빗줄기가 미친 듯이 쏟아질 땐 소식을 기다린다. 천둥 벙개는 갇쳐진 내게 손짓한다. 기약은 없지만 온다고... 반드시 또 온다고... 천둥은 방패이고 번개는 창이다. 나의 기사! 호통도 치고 불꽃의 칼날에 세상이 저만치 달아난다... -2009/08-
-
악마의 미소창작 2010. 2. 8. 15:12
악마의 미소 너가 아파 너맘 아파 어떻하나 너를 볼 자신없어. 잘못된 사랑 후회하는건 아니지만 어리석게도 너를 버렸고 기억속에 너의 수줍은 고백 세상의 편견 시선 갈등속에 널 던져버렸어. 불완전한 존재라고 슬픈영혼 안아주고 싶었어. 차라리 나 나를 저주해 널 미치게할줄 몰랐어. 내가 아파 내맘 아파 어떻하나 너를 볼 자신없어. 천사의 미소 사라져버려 기어코 너는 나를 외면해. 어리석게도 너를 잃었고 추억속에 떨리는 입맞춤 세상의 편견 시선 갈등속에 널 던져버렸어. 어디까지 추락해야 지친 영혼 달랠수 잇을까? 차라리 나 나를 저주해 나를 널 미치게할줄 몰랐어. 일부러 너 나를 흔들고 날 모욕하면 너가 기쁠까? 비참해진 나 바라보는 너 안아플까? 어디까지 추락해야 지친 영혼 달랠수 있을까? 나 괜찬아 나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