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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쿨한 박진영의 일관성에 대하여
    tv/스타 2010. 2. 7. 05:04
     


     박진영이 왜 욕을 먹어야하는지 알 수가 없다.
    박진영에 대한 이미지는 느낌 있는 노래를 잘하고 머리가 좋고 자신의 이상을 실현할 줄 알고 무엇보다 자신의 감정에 정직한 사람이라는 것이다.
    그리고 보기 드물게 일관성이 있다고 할까?
    일관성이 있다는 것은 적어도 정치성이 강한 사람은 아니라는 것이다.


    박진영처럼 노골적으로 섹스에 대한 노래를 하고 섹스 퍼모먼스를 기획하는 야한 남자가 첫사랑의 여자와 숙명같은 사랑을 하고 결혼을 할 때 의외적이었다.

    그러다 돌연 이혼을 했다.


    박진영은 스타인데 스타가 스타를 낳았다.

    남자는 자기밖에 모르던 사랑하던 아내가 자신보다 자신의 아들을 더 위해주고 사랑해도 질투를 느낀다 한다.
    연예인으로서 박진영의 장점보다 더 장점을 가지고 있고 박진영의 단점을 커버한 세기적인 스타 비를 보고서 비록 자신이 기획했지만 스타로서 남자로서 라이벌 의식을 느끼지 않았을까 의문이 든다.

    그는 쿨하다.


    서로 윈윈 하면서 승승장구하다가 비가 재계약을 맺지 않고 독립을 한다.

    잘은 모르겠지만 박진영이 아닌 다른 사람같았으면 비를 쿨하게 놓아주고 싶어 했을까?
    그냥 데리고 있으면 돈인데....
    가진 자의 여유라고 할까?
    서로 갈 길 잘 가고 있다.


    지금 욕먹고 있는 이유는 재범이나 선미를 잡을 수 있는데 잡지 않았다는 것이다.

    안잡았다는 이유만으로 이렇게 팬들에게 욕먹고 있다는 것은 재범이나 선미가 인기가 있다는 반증이고 기획사측에서는 가치 있는 인물일진대 그 가치는 상업적으로 이익이 된다는 것이다.
    상업적인 것에만 치우치는 인물이라면 어떻게든 탈퇴를 막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이 역으로 든다.
    돈만 밝히는 인물이라면 비부터 놓치 말았어야 하는 것 아니냐고 묻고 싶다.
    연예계의 생리는 잘 모르겠다.
    박진영이 인간적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그의 이미지는 일에서만큼은 원리원칙주의자인 것 같다.

    그에게는 일관성이 있다.



    정치성이 강한 사람일수록 조변석개하고 인간미가 넘치는 것처럼 느껴질 때가 있다.

    쇼맨쉽이라고 할까?
    박진영이 쇼맨쉽이라고 하면 한일가견할진대 그는 무대에서만 보여준다.
    가볍고 변덕스러운 사람의 기호를 맞춘다는 것은 어디로 튈지 몰라서 항상 불안하다.
    하지만 경우 있고 일관성이 있는 사람에게는 기준대로 하면 되고 기준이 있다는 것은 안정감을 준다.
    욕먹고 있는 이유는 양립 불가한 사업에도 성공하고 가수로서도 성공했기 때문에 시기 섞인 구설수가 아닐까?
    박진영은 오는 사람 막지 않고 가는 사람 잡지 않았을 뿐이다.


    누구에게나 공정하게

    아내도 잡지 않았다.
    때로는 떠난 사람보다 남아있는 사람이 더 슬픈 법이다.


    상실감은 박진영이 더 크지 않을까?

    뭐가 문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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