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운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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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석비빔밥에서의 2차전 카드는 마마보이 윤종화(병훈역)이다.tv/스타 2010. 2. 7. 17:12
임성한 작가는 드라마에서 출연자의 이름을 정할 때 시청자에게 회자되기 쉬운 '기억에 입각한 작명법'을 활용한다는데 그래서인지 극중 비중이 약한 인물은 이름이 멀쩡하다. 작가에게 소외받고 있는 멀쩡한 이름의 소유자는 황우빈 병훈 선미 김pd정도이다. 까메오로 출연한 듯 설운도는 설부황 이었다가 설황도로 바꼈지만 이름이 하 수상하니! 앞으로 역할 비중이 높아질 듯싶다. 사장하고 엮어지려는 조짐이 보인다. 여자 나이 70이라도 미모와 부를 소유하고 있다면 말년에 무능하지만 유쾌하고 '인생은 한 방'이라고 생각하는 빈둥빈둥 설황도와의 매치는 바람직한 상황은 아니더라도 썩 나쁘지 않은 조합이다. 서로 얻고 싶은 것 얻고 위로해주면서 사는 삶도 좋은 것일지 모른다. 여자가 나이가 많으면 어떤가? 지붕뚫고 하이킥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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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만번 사랑해’는 갑자기 만번 억지스럽다.tv/스타 2010. 2. 7. 17:10
드라마의 흐름을 연결시키는 고리가 어색하고 개연성 없이 마구잡이로 망가진 철창 내리고 폐업 신고하나보다. 강호는 시어머니와 며느리의 대화를 엿듣다가 고은님의 대리모 사실을 알게 되었다는 설정 바로 뒤에 또 우연히 엿듣게 되어 30년간 비밀에 부치던 출생의 비밀을 공교롭게 알게 되었다는 상황은 너무 억지스럽다. 강호 할 일이 그리 없나.ㅠ 종영하기 위해서 한참 벌려났던 사건들을 급하게 마무리 짓기 위함인 것인지? 따지고 보면 다른 드라마에 비해서 그렇게 복잡하게 꼬인 것도 없건만. 복수 드라마에서는 워낙 사건들이 팡팡 터지기때문에 즉시에 해결하기 위해서 '엿듣는'대목이 빈번하게 이뤄지고 있지만 그것들이야 대놓고 ‘나 막장’ 인정하고 가는 바 어쩐지 시트콤스러워서 그저 그러려니 하고 봐주게 된다. 하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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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남이님의 필모그라피tv/스타 2010. 2. 7. 14:58
자신의 히트곡대로 살다간 가수 이남이님 신중현과 엽전들의 멤버 사랑과 평화 1집 그룹의 베이시스트 '한동안 뜸했었지'로 인기 사랑과 평화 2집 '장미', '뭐라고 딱 꼬집어 얘기할 수 없어요' 사랑과 평화 3집 '울고 싶어라' 대표곡으로 폭발적 관심 2001년 딸 이단비 '철가방 프로젝트' 공연 2009년 감기 입원 폐암 말기 진단 2010년 폐암 사망 가수 이남이의 이미지는 엽전의 이미지와 딱 떨어지니 한 때 인기 쫌 있었나보다 그의 노래처럼 '한동안 뜸했었지' 그대로 한동안 뜸하다가 소리 소문없이 사방팔방 돌아다니는 철가방 이미지(사진)가 보이는데 바로 '철가방프로젝트'로 공연 활동을 했단다 그러다가 그의 대표곡 '울고 싶어라'처럼 2010년 1월 29일 신년이 되기 전에 울고 싶게 만들고 만다.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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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음을 보면서 못난 기획사 만나 불운했던 슈가의 운명tv/스타 2010. 2. 7. 14:55
캐릭터가 있고 스타성이 있었던 슈가의 멤버 4인중 귀엽고 깜찍해서 슈가는 몰라도 아유미를 모르는 사람은 없었을 정도로 그녀의 인기는 슈가 멤버 중에서도 독보적이었고 현재 일본에서도 스타성과 화제성은 단연 으뜸이다. 아마도 조만간 한류 여자 연예인 중에서 가장 우세했던 최지우의 인기를 넘나들 것 같다. 황정음이나 그 밖의 멤버가 아유미 때문에 묻혔다고 할 정도로 빛을 보지못했던 황정음은 일본에서 뜨고 있는 아유미보다 우리에겐 더 친숙한 이름이 되었고 그녀의 인기는 '황금알을 낳는 거위'에 비유했을 정도로 당분간 트랜드의 아이콘으로 인기를 몇 년간 유지할 것이고 '지붕뚫고 하이킥'이 일본에서 방영된다면야 아유미 이상 가는 한류열풍의 주역이 될 것이다. 특히 그녀의 네임밸류는 연기력의 부족과 연기자치고는 발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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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에 대한 상념삶/신경증 2010. 2. 7. 14:33
살다보면 어떤 길을 가야할까 선택해야 될 때가 있는데 혹시 가지 않은 길에 대한 미련이 남아 있던 적은 없었나요? 가다가 잘못 된 길이라면 되돌려 갈수 있다면 좋겠지만 빼도 박도 못하는 것이라면 그 한 번의 선택이 우리의 운명을 좌우합니다. 분명한 것은 풀이 많이 난 길이든 풀이 적게 난 길이든 가지 못할 길은 없다는 것입니다. 결혼이 인륜지대사라면 이혼 역시 인류지대사일진대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면 되고 회사가 싫으면 사표를 던지면 되지만 가족 관계는 그 굴레를 벗어날 수 없기 때문에 더 많은 우여곡절이 있습니다. 배우자의 외도, 성격 차이, 경제력, 시댁이나 고부간의 갈등이 원인일 수도 있고 그 밖에 복합적인 원인도 있겠지요. 백년가약! 칼로 물을 벤다는 것이 과연 가능한가요? 내 살 도려내는 고통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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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붕뚫고 하이킥이 막장을 뚫고!tv/스타 2010. 2. 7. 03:21
출근 준비하다가 아침드라마를 잠시 볼 수 있는데 띄엄띄엄 보니 스토리가 전혀 이어지지가 않았다. 전애인과 남편이 형제이고 아버지는 둘이고 전애인의 현부인은 꽥꽥 대고 시어머니는 눈에 서슬이 퍼렇고 여주인공은 무슨 죄가 많은지 공포에 질려 있고 도대체 납득도 안가고 스토리의 개연성이 없어 별 이상한 드라마가 다 있다 했다. 우연히 유선에서 연속 재방을 보고서 흥미를 느끼고 다시보기로 순서에 입각해서 보니 납득이 가더라. 요새 드라마는 말안되게 꼬여나서 아무 때나 보면 드라마가 사람 잡는다.ㅠㅠ 한 편이라도 빼먹지 말고 볼 것이며 빼먹으면 다시보기로 보충을 하라는 의미인 것 같다. 말안되게 꼬는 이유 중에 하나는 한정된 연기자를 적절하게 배치하려는 이유도 있을 것이다. 상업성 때문에 시청률을 의식해서인지 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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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붕뚫고하이킥의 “황금알을 낳는 거위” 황정음tv/스타 2010. 2. 6. 21:52
재밌는 에피소드를 유지하기 위해서 발화(發話)시키는 인물로 적당한 캐릭터가 등장해야 하는데 사소한 사건에서도 웃음을 유발하고 감동을 주거나 여타 캐릭터하고도 융화를 이루는 인물은 누구일까? 언제나 조커로 사용할 수 있는 패는 단연코 황정음의 캐릭터이다. 요새 신애보다 해리의 활약이 더욱 두드러지는 것은 빵꾸똥꼬의 포화를 이겨내고도 밀리지 않고 살아남은 캐릭터로서 시청자들에게 극적 묘미와 그 아이의 인기를 반영한 징조일 것이다. 이야기를 구성하기에 신애보다 해리가 훨씬 친근감 있고 유쾌하게 어필하고 있다는 게지...그러면서 신애는 살짝 밀린 기분이 든다. 시청률이나 호응도를 반영해서 극의 흐름을 전개시키는 것이라면 원초적으로는 작가가 연기자에게 캐릭터를 입혔겠지만 그 캐릭터를 잘 살려내고 매력적으로 활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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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석비빔밥'에 가장 빛나는 보석 이일민tv/스타 2010. 2. 6. 20:51
한번 뜬 스타는 기용하지 않는다는 임성한 드라마를 보면서 다른 드라마와는 달리 이번에는 '누가 무명에서 인기스타가 될 것인가?' 하는 기대 심리가 작용한다. 눈에 띄지 않던 고나은이 우수상을 받았다고 하니 임성한은 드라마 제목 그대로 숨어있는 돌을 보석으로 연마시킬 줄 아는 작가임에 틀림없다. 무슨 일인지 모르지만 처음에 소이현이 여주인공이라고 스포트라이트를 더 받는 듯 했는데 고나은이 상을 받았으니 그만큼 고나은을 여주인공으로 내세우기에는 그녀의 이름값이 약했음은 분명하다. 임성한 드라마를 좋아하는 이유 중에 하나는 다른 드라마에 비해서 조연급들의 활약이 그저 조연급에 머무르지 않고 주연 못지않게 적극적으로 드라마의 전개에 개입하고 각자의 캐릭터의 완성도가 높다는데 있다. 현실에서 있을법한 친할머니와 ..